해병대6여단, 합동 화재진압훈련
해병대 6여단은 27일 “예하 61대대가 부대 주둔지에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소방서와 합동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초기 화재를 진압하고 관·군 합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은 장병들이 부대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대대는 자위소방대를 편성해 부대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초기 진압을 하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곧이어 백령면 소방서와 공병 중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질식 환자를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김다현(중위) 군수과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진압능력을 숙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병대6여단 61대대 장병들이 27일 백령면 소방서 대원들과 합동 화재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