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는 "해군·해병대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획득센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재획득센터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돼 강원 영동지역 해군·해병대 인재 확보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1함대는 24일 부대 입구 독도관에서 ‘선봉함대 해군·해병대 인재획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곽광섭(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함대 주요 지휘관·참모, 서순원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도형 강원영동병무지청장, 동해시청 관계자, 함대사랑회·해양동우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해군의 우수 인재 확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조성됐다. 1함대는 지난해 12월 부대 차원의 인재 획득 업무를 보완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대안으로 인재획득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기존에는 해군·해병대 정보를 제공하는 인재획득관이 부대 안에 있어 청년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1함대는 지난 1월부터 부대 정문에 있는 행정안내실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인재 획득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입구에 80년 전 해군 창설 당시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이 인재 확보를 위해 내걸었던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뜻 있는 동지들을 구함’이라는 문구를 내걸어 의미를 더했다.
▲해군1함대가 24일 개소한 ‘선봉함대 해군·해병대 인재획득센터’ 현판. 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