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 1천만 킬로그램…연휴 잊은 포항시 수해복구 작전 - 국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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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쓰레기만 1천만 킬로그램…연휴 잊은 포항시 수해복구 작전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서는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수해복구 작전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육군과 해군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풍으로 거주민의 90%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태풍은 물러갔지만, 길목마다 수마가 남기고 간 상처와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마을을 메웠던 물이 빠지자 일대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물과 전기까지 끊긴 상황.
이에 장병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수해복구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넉가래와 빗자루, 삽을 이용해 진흙과 흙탕물을 퍼냅니다. 토사와 부유물을 치우고, 물에 젖은 가구들을 한곳에 모아 손수레와 트럭에 싣습니다. 쌓인 잔해들은 어느새 큰 언덕을 이룹니다.
장병들이 연휴 기간 이곳 대송면 일대에서 옮긴 가재들의 무게는 1만 톤에 달합니다. 남은 가재들까지 모두 옮기게 되면 무게는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와 흔적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비까지 내려 온몸은 땀과 빗물에 젖고, 전투복과 전투화는 진흙과 흙탕물로 뒤범벅됐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주민들은 자신들을 위해 땀흘리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육군과 해군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K10 제독차를 활용해 물을 뿌리며 교량을 청소하고, 세탁 트레일러를 이용해 옷가지를 세탁했습니다. 굴삭기와 덤프트럭 같은 중장비들은 흙을 퍼 나르며 유실된 도로를 정비했습니다.
우리 군은 연휴 기간 포항시에만 해병대, 육군과 해군 병력 3,900여 명과 장비 70여 대를 투입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도 계속된 장병들의 수해복구 작전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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