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남진, 베트남 파병 에피소드 “전복-파김치 주머니에 넣고..”

by 운영자 posted Feb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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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권혁기 기자] 해병대 출신 가수 남진이 베트남 전쟁 파병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은 남진은 25일 방송된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첫번째 음반을 발표한 후 돌연 입대를 선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해병대로 군입대한 남진은 가수 진송남, 태원과 함께 베트남에 파병됐다.

치열한 전쟁터에 자식을 보내야 했던 남진의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남 달랐다. 남진의 어머니는 휴가나온 고향 출신 장교를 통해 전복 말린 것과 파김치를 아들에게 전달했다. 남진은 "주머니에 전복과 파김치를 넣고 야간 경계근무를 나가서 계속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진은 "(제대 이후)3년이라는 공백때문에 과연 복귀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향후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남진의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끄는 집 내부와 아내가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SBS TV '좋은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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