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해병대를 입대한 후에 해병대출신의 연예인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할수 있었다.
이미 해병닷컴을 통해 해병대출신의 연예인과 유명인사에 대한 글을 정리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추가를 했지만 오래전의 게시물인 관계로 이번기회를 통해 다시하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오래전 모프로그램에 탤랜트 김상중氏가 출연해서 해병대 군복을 입고 선채로 바지에 오줌을 싼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김상중은 당시 ‘투사부일체’ 출연진과 함께 나와 인생에서 가장 창피했던 첫경험을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창피했던 첫경험으로 해병대 복무 시절을 예로 꼽았다. “해병대 군복을 입고 만원버스속에서도 폼생폼사로 서서 가는데 슬슬 오줌을 누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2시간을 지나도 버스는 서지않고 계속 달려 가기만 했고, 폼잡은 상태에서 버스기사에게 ‘오줌누고 싶은데 차좀 세워달라’고 말할 수도 없어 무려 4시간동안을 참고 갔습니다”.
더이상 버티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가 섰지만, 누군가 몸을 슬쩍 건드려도 쌀 것만 같아 일부러 맨뒤에 내렸는데 , 내리는 순간 갑자기 앞에서 꼬마가 지나가며 자신과 부딪히는 바람에 선채로 실례를 했다는 것. 김상중은 “그래도 폼은 잡아야 했기때문에 수돗물로 바지를 모두 적셔 물에 젖은 것으로 위장을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게 하기도 했다.
이 방송을 보며 많은 해병대 예비역들이 공감을 했을 것이다. 해병대출신이라면 누구나 휴가를 나오며 바지가 구겨지는것 때문에 빈자리에 안지도 않았던 기억이 남아 있을 것이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방송에서 우정의무대나 군부대관련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해병대이야기는 별로 볼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방송매체가 늘어나고 다양화되면서 해병대에 대한 방송제작도 많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해병대의 위상이 다시 각인되고 제고되면서 일반 예능프로그램도 해병대와 관련하여 방송을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해병대 출신유명인들은 해병대출신이라는 것으로만으로도 방송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다.
사실 예전에는 해병대출신 유명인사들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해병대도 벌써 창설 60주년을 넘어가면서 많은 유명인사들이 배출되었고 또한 그들이 해병대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에서고 우리 해병대출신들의 활약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후배해병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향후 우리 해병대출신들의 각분야에서의 역활이 기대가 된다.
얼마전에는 가수 겸 연기자 이정(본명:이정희)이 해병대로 전격 입대함에 따라 또 다른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에 대해 관심을 모았고 그는 최근 해병대 공수교육(166차)까지 이수하며 그 훈련과정과 그의 활동상활등이 인터넷의 블로그등에 즉시 즉시 소개됨에 따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제 가수 이정은 전역을 했다. 전역후 지난 4월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창설 62주년 기념 국군방송 위문열차에 출연한 이정 사진 임영식기자>
각설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회 가계각층에서 해병대정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해병대출신 유명인사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자료는 필자가 그간 소개된 관련자료를 모아 추가 및 재정리하였고 계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1969년 월남전에도 참전한 가수 남진 (204기)
윤항기 군악대근무시절(병110기)
먼저 유명한 해병대 출신 연예인으로서 가수中에는 1961년 9월 입대한 하숙생의 최희준(121기)과 청포도사랑의 도미(오종수)가 동기생이고, 박일호, 방태원, , 박경원, 남백송, 파피(김안영)등이 있고 그뒤를 이어 윤항기(110기), 남진(204기), 진송남, 오기택, 박일남, 태원, 김흥국(401기), 이정(1080기)등이 있다. 그룹 악동클럽 출신의 권세은(1017기)은 아버지에 이어 해병대에 입대했다. 작곡가 정풍송씨도 해병출신이다. 국악인 김준호는 484기이다.
조상구 283기
배우와 연기자중에서는 신영균 예총회장, 임채무(228기)와 백준기(부사관90기).김상중(570기), SBS '식객'에서 정형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상구(283기), 김선혁(식객), 두사부일체에 출연했던 배중식(573기), 영화 '거룩한 계보'와 '타짜'에 출연한 중견배우 주진모 등이 해병대 출신이다. 또한 MBC '소울메이트'에 출연했던 최필립(903기)도 해병대출신이다.
임채무씨는 해병대출신배우로서 해병대특수수색대를 소재로 한 영화인 대한민국1%에서 해병대사령관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
해를 품은달(해품달)의 허염 송재희는 879기로 해병대의장대출신.
해안선의 영화감독 김기덕은 해병대하사관(152기)으로 5년간 근무했고 해적디스코왕되다의 김동원감독도 해병대출신.
연기자이자 스턴트맨인 정석원은 얼마전 해병대시절의 사진때문에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아 4시간동안 감금당해 조사까지 받았다고 한다. 정석원은 995기이다. (정석원이 2011년 1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해병대복무시절 사진)
아시아계 할리우드 액션배우로 알려진 박현진은 744기이다.
개그맨중에서는 구봉서, 임희춘, 고영수(274기), 임혁필(708기)이 해병대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사진설명 : 좌측부터 김인식감독, 강병철감독, 해병대시절의 강병철감독
체육인으로는 全 한화이글스 김인식감독과 롯데자인언트 강병철감독, 조중연(축구협회 회장), 축구감독으로 이회택 , 김정남, 김호, 허정무와 축구선수로는 김원일과 김준협(FW·울산현대)이 해병대출신이다.
삼성라이온스 정동진 감독, 권오준선수(891기),최규순 심판원(KBO)도 해병대출신이다. 권투선수 백종권(전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이종격투기 이면주(782기,스피릿MC 초대 챔피언)과 김동현은 894기, 스피릿 MC7 미들급 챔피언 임재석이 856기이며, KPGA투어 금호아시아나 제52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얼짱골퍼 홍순상과 최근 태권도 국가대표코치로 선임된 정을진 전주시청감독도 해병대출신이다.
꽃미남 프로골퍼 홍순상은 969기이고 차범근감독의 아들 차세찌는 1103기이다.
정계에는 국회의원중 공성진(해간59기). 김기춘 (한나라당), 정병국 (416기,헌병 한나라당), 박혁규(260기 한나라당), 이화수(261기 한나라당),신학용(해간58기,전 열린우리당),서정화, 박찬진,김기춘(해병대법무관)의원, 장병완,정창화(해간31기)홍사덕(130기)前의원등이 있으며 ‘해병대 체력’을 앞세워 이라크에 사병으로 가겠다고 공언했던 홍사덕 전 의원은 “평생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해병대에 들어간 것”이라며 “군복 입고 모임에 열심히 나가는 게 좋아보였는지 아들(702기)도 제발로 해병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공성진의원 아들 역시 해병대에 복무중에 있다.
해병대출신 국회의원들은 2008년 국회의장과 함께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래사진)
관계에는 이희일(해병간부후보 7기) 전 동자부 장관과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박상범(해병간부후보 33기) 전 보훈처장, 작고한 홍성철(특채 1기) 前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철 前대법원장, 선남식 前고법판사, 김문희 헌법재판소 판사등이 해병대 출신으로 꼽히는 관계 인사이다.
재계에는 해병대경영을 저술했고 두아들까지 해병대를 전역한 해병대가족 김석원(223기)쌍용양회 명예회장과 최신원 SKC 회장, 김무일(해병간부후보 35기) 현대INI스틸 부회장, 김동렬 아세아시멘트 사장, 엄종일 건영대표이사,舊대한재보험 박종원(181기)사장, 삼천리 이만득회장, 현대오일뱅크 권오갑사장(해간 57기)등이 있다.
최근 미국땅에 한인대통령만들자를 펴낸 미국 뉴스타그룹의 남문기회장도 해병대출신으로 그는 성공비결이 해병대정신이라고 말한다.
언론계에서는 조선일보 부사장을 지낸 안병훈 LG상남언론재단이사장과 연합통신사장을 지낸 현소환 뉴스앤뉴스 대표, SBS 사장을 지낸 윤혁기씨 등이 해병간부후보 30기 동기다. 이 중 현 대표는 ‘모군(母軍·예비역들이 해병대 사령부를 지칭하는 말) 위상회복 추진위원회’ 회장을 맡아, 1973년 해체됐다가 1987년 부활한 해병대 사령부가 해군으로부터 예산권과 인사권을 되찾아오는 데 기여했다. 안병훈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정서 동아일보 논설위원등과 이밖에 KBS 스포츠 앵커를 지낸 최동철(156기)씨도 해병대 출신이며 前 한국일보체육부장을 지냈고 現 인터네신문OSEN 편집장인 천일평씨도 해병대출신(1966년 입대)이다.
문화계에도 해병대 출신은 적지 않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설가 황석영씨는 1966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청룡부대원으로 월남전에 참가했다. 그의 장편소설 ‘무기의 그늘’에는 월남전의 경험이 잘 녹아있다. 제주 출신 소설가인 현기영(131기) 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도 해병대 출신. 황석영 현기영씨 등은 2003년 해병대 출신 작가들과 ‘백령도의 추억’이라는 군대 소재 작품집을 내 수익금 일부를 해병대를 위해 쓰기도 했다. 이밖에 소설가로 정건영(예비역 중위),송영(해간32기),소설가이자 인하대 교수(국문학)인 김용성(예비역 중위).현기영,최용운(부사관),심상대등이 해병대를 전역했다. 2003년에는 해병대 출신 소설가 7명 정건영(해간32기) 송영(해간32기 수료) 김용성(해간33기) 현기영(병131기) 황석영(병180기) 최용운(부사관 98기) 심상대(병449기)등이 단편을 모은 소설집 ‘백령도의 추억’을 펴내기도 했다.
황석영씨는 1966년 해병대에 병 180기로 자원입대해 청룡부대 제2진으로 월남전에 참가했다. 그의 장편소설인 《무기의 그늘》에는 당시 경험이 잘 녹아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1969년 5월 전역했다.
제대로 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