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각각의 위장복,작업복,그린사지,정복.....팔각모,베레모,빨간 팔각모.....거기에 해병대에는 있지도 않은 이상한 복장등이 어우러진 모습....이게 해병대가 모이는 곳에 가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사람들은 그럽니다.
해병대는 단합도 잘되고 그러는데 복장은 안된다.
해병대전우회의 복장이 통일되는 날 천하통일이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 해병대전우회의 행사시나 모임시에 복장을 보면 정말 제각각임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한때 전우회중앙회에서 이를 개선하기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홍보활동도하고 각 전우회에 통보하여 시행토록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제복을 제정하고 지급하는 방식의 제도하에서라면 가능할지 몰라도 해병대전우회의 특성상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복장을 통일하라고 강요할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기란 쉬운일이 분명히 아닐겁니다.
그러나 이제 해병대전우회는 우리 국민 모두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졌고 각 지역과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규모의 단체에서 보는이들의 많은 지적을 받는 복장통일에 대한 문제는 전우회에 우선적으로 직면한 과제라는 것입니다. 전우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계속적으로 강구되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각 지역의 전우회나 동기회등에서도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동기회의 모임을 가면 단체로 티셔츠를 맞추어 입거나 비슷한 모습의 복장으로 통일을 하고 진행하는 행사를 많이 보는데 제 생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각기 다른 복장을 하느니 차라리 그런모습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간 해병대전우회는 각각의 분야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외형의 모습을 되돌아 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수없이 외쳐던 하면된다는 정신을 가지고 한번 노력해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선은 해병대전우회차원에서가 아니더라고 개별 전우회나 동기회, 모임에서라도 시작해 간다면 언젠가는 천하통일이 이루어지기전 해병대전우회의 복장통일도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