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공정육성"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를 가다 ① 편에 이어 제40차 강하조장교육과 제193차 공수기본교육중 모형탑과 공중동작등의 훈련과정을 계속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하조장교육장면 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하조장교육은 항공기탑승전 강하자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투하할 각종 화물을 포장, 투하하며 나아가 항공기를 유도하고 강하를 통제하는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강하조장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공수기본교육을 이수한 장교와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강하조장들은 UH-1H, UH-60P, CH47D, CN235M, CH130H등 다양한 항공기에서 강하를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하고 교육기간중 각종 항공기에서 20회 이상의 주야간 비무장 및 무장강하를 해야합니다.
강하조장교육생이 모형탑에서 기체내행동요령을 실습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기체내행동요령을 완벽하게 숙달하기위해 시간이 날때마다 계속적으로 반복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DZ를 확인하고....
뛰어!
오...자세들이 아주 좋죠!
강하조장 교육생들은 뭔가 좀 다르군요!
이미 공수기본교육을 이수했고 실무부대에서 공정작전에도 참가해 본 경험이 있는 부사관들이라 그런지 교육에 임하는 태도는 물론 자세도 완벽했습니다.
강하조장교육생들의 교육은 기체내행동요령, 안전수칙, 항공기상 및 관제, DZ선정 및 표지설치, 화물포장 및 투하, 지상종합숙달훈련등의 교육과정과 함께 20회이상의 주야간 비무장 및 무장강하를 실시하게 됩니다.
해병대 교훈단 공수교육대의 최첨단 공수강하 조종술 시뮬레이터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에서는 2011년부터 전군 최초로 공수강하 조종술 시뮬레이션 훈련을 전력화하여 공수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는 임무지역을 분석하여 다양한 투하지대에 대한 3D 지형자료를 개발, 운용함으로써 강하 지형을 미리 숙지할 수 있으며, 저고도 공정작전 뿐만 아니라 고고도 활공침투에도 훈련이 가능함으로써 특수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작계지역에 대한 지형자료 및 운용 SW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전투 실전감을 극대화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즉각적인 전투력 발휘를 통해 공중을 통한 전장 주도권 장악이 가능한 최강 해병대 공정요원 양성에 고도의 훈련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3주간의 공수기본훈련 교육과정중에 실제 강하훈련은 3 ~ 4번 정도이기 때문에 공중에서의 낙하산 조종술을 능숙하게 숙달하는 데에는 부족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공수강하 시뮬레이터의 전력화는 공수기본교육과 강하조장교육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제193차 공수교육생들의 모형탑 집단강하훈련입니다.
모형탑평가들 마친 교육생들이 4명이 1조가 되어 연속으로 모형탑에서 뛰어내리는 훈련입니다.
취재하는 동안 느낀건데 항상 빼놓지 않는 교관의 장비감사등은 교관으로서 교육생들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전혀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해병! 공수!
해병공수를 외차며 모형탑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올라가도 좋습니까?
4명이 1개조가 되어 강하 대기중인 교육생들!
193차!
힘차게 뛰어!
이미 모형탑평가들 마친 교육생들이라서인지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완벽한 자세와 함께 순식간에 뛰어내립니다.
일만, 이만, 삼만, 사만...낙하산 산개시간은 4초!
산개검사를 하는 교육생들의 목소리가 우렁찹니다!
모협탑강하를 마친 팀들은 교관앞으로 집합하여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팀들은 모두 아주좋아, 실제강하때도 그렇게 하면된다."
교관의 칭찬에 교육생들의 강하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중동작훈련등 교육은 계속됩니다.
이제 몇일후면 실제 항공기에서의 자격강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편에는 193차 공수교육생들의 실제 강하장면과 낙하산포장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출처: https://rokmarineboy.tistory.com/1319?category=496191 [해병대공식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