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의 6․25전쟁영웅 고길훈 대한민국 해병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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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고길훈 대한민국 해병 소장을 ‘2024년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고길훈 소장(당시 소령)은 6‧25전쟁발발 이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시 지연작전을 통해 적의 호남지역 우회기동을 저지하였다. 또한 해병대 제1대대장으로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연희고지(現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에서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고길훈 소장은 1927년 7월 함경남도 영흥(永興) 출생으로 1946년 5월 해군에 입대, 그해 10월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이후 6‧25전쟁발발 전까지 해병대 창설 요원으로 활약했으며 경상남도 진주와 제주도 지역의 공비토벌 작전에 참가하여 큰 공훈을 세웠다.

 

1950년 7월 초 충청남도 천안을 점령한 북한군 제6사단 제13연대가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길훈 부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하여 적의 충청남도 장항 방면 진출을 저지하였다. 또한 7월 18일~19일에 전라북도 군산, 이리(現 익산) 방면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함으로써 정부미 13,000가마 보존, 주요 물자 반출작전 수행, 적 사살 62명, 부상 311명, 포로 5명 생포하는 등 전과를 올렸다.

 

1950년 9월 해병대 1대대장(당시 소령)이었던 고길훈 소장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후 국군 최초로 한강을 건너 적의 서울 사수 최후 방어선인 연희고지에서 적을 섬멸하는 등 서울탈환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이후 동해안 전략도서확보작전, 김일성고지전투, 월산령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였고, 휴전 이후 해병대 부사령관 및 사단장을 역임하며 해병대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그는 1963년 12월 해병 소장으로 예편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1952, 1954), 충무무공훈장(1953), 화랑무공훈장(1954)을 수여하였고 1981년 2월 향년 60세로 별세한 고길훈 소장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자료제공 :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과 ☎044-20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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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04.30 ByHBcom Views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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