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군님이 71대대장 시절 공병 7중대 1소대는 항상 71대대에 배속이 되어 훈련에 참여 했었읍니다. 그 당시 대대장님은 다른 지휘관과 많이 다른점이 있었읍니다.
우렁찬 목 소리와 위엄있는 태도, 가끔씩 보여지는 신상필벌!
휘하동료들은 물론 저에게도 아주 근사한 기억으로 남아 있읍니다
83년 Team Sprit 훈련때 청하 중학교 솔밭에서 숙영한 71대대본부와 배속 부대는 헬기추락등의 사고로 기동을 못 하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대대장님께서는 상급 부대 작전회의 가신동안 숙영지 텐트 안에서 라면 끊이고 술마시는등 헤이애진 광경을 목격한 김 대대장님은 부대전원을 청하중학교에 대대를 집결시킨뒤 " 어제 보도된 우리의 상륙훈련 소식이 실린 신문이다!. 여러분을 믿는 국민은 지금 이 순간에도우리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믿고 편하게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그 믿음과 달리, 너히는 라면과 소주로 그 기대를 져 버렸다. 모두가 이 대대장 잘못이다!지금부터 참회의 구보를 한다. 대대장이 앞서겠다!
그리고 71대대본부와 배속부대전원은 저녁 늦게까지 대대장님을 따라 저녁녁까지 참회의 구보를 했었다. 가까이 뵐수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김 명환 대대장님은 오늘날까지 저의 멘토로 가슴에 남아 있읍니다. 건강 하세요.
해병 1사단 공병대대 7중대 1소대 근무자 신 상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