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13:41

   어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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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쓰레기 해병을 신고합니다



저는 밀리터리를 좋아하고,

그 중에 해병대는 유사시 전략기동군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중에도 해병대 출신들이 몇 있지만 적어도 제 친구들은 가끔 보이는 그런 해병들 처럼

유난 떨고,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해병 출신들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누군가 그 친구들을 개병대 출신이라고 욕해도 그냥 조용히 참고 지나쳤고

지금도 대부분 조용히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쓰는 글은 어느 사회 또는 조직에 소수 존재하는 또라이에게 쓰는 글 입니다.-



네가 날 기억할지는 모르겠다.

2007~2008년 경에

천안시 두정동 나이트 앞 모텔촌 대로에서

음주단속하다 걸린 사람 친구 놈 중에

의경폭행하고 지가 해병대 출신이라고

직원하고도 시비 붙었던 놈 있지?

20대 후반 ~ 3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아마 너는 오래되어서 기억할지 못할지도 모르지

지금쯤 결혼해서 자식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때 의경 울대 가격했던것 기억하나?

그리고 울대를 제대로 가격하면 인간이 사망에 이를수 있다는것도 아나?

사람들이 다 보고 있고, 반격 했다가는 나만 덤탱이 당할 수 있어서 그냥 쳐 맞고 참고 말았지만.

너 운좋게 공집방도 안 엮이고 그냥 조용히 넘어 갔었지.


네가 계속 옆에서 나한테 욕하니까

선생님 왜 자꾸 욕 하세요

한마디 했더니 바로 손 날라오데

원래 나도 너 같은 놈들 만나면 별 말 안하고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욕 들으니 화가 나서 한마디 했던 것이다.


그리고는 옆에 있던 의경들이랑 다른 친구 한 놈 까지 엮여서 소란해지니까.

직원이 차에서 내려서 젊은 사람이 술 취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니 

너보다 훨씬 나이 많은 직원한테 반말 찍찍 내뱉으면서

나 해병대 부사관 출신이라면서 개지랄을 하니


그 직원이

"난 경찰인데 그래서 어쩌라는 거에요."

그러니 대꾸도 못하고 멍 때렸던게 기억난다.


네게는 나이가 들수록 그저 지난날의 추억 거리밖에는 안될지도 모르지

지금도 네 친구놈들과 술 쳐마시면서 그 때 이야기를 안주삼아

'내가 그 때 그 의경새끼 팼던거 기억하냐? ㅋㅋㅋ" 이따위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 예기만 남기마 너부터 앞으로 3대가 불운하기를 바란다.

멸족이라는 말은 너무 잔인해서 못 쓸것 같다.

그리고 인연이 있다면 이 땅에서 살아가다가 한 번쯤은 다시 마주치지 않겠나?

그 때 나보다 출세해서 높은 곳에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만약 다시 만나면 공적이든 사적이든 좋은일이 있을리가 없잖아? 

p.s : 난 네놈 친구의 정보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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