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8월 1일(하와이 현지시각 7월 31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태평양함대사령관,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를 예방했다.

 

양용모 총장은 미국 주요 직위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한미 해군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여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한미 해군차원에서 지원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했다.

 

또한,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시 합의사항과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를 기반으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서 양용모 총장은 8월 2일(하와이 현지시각 8월 1일) 하와이 호놀룰루 이스트웨스트 센터(East-West Center)에서 개최된 2024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교류회의(Indo-Pacific Maritime Security Exchange 2024)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했다.

 

미국 해군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회의는 ‘안보, 안정, 번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국 3함대사령관, 일본 제3호위대군사령관 등 2024년 환태평양훈련 참가국 주요 지휘관 및 대표단이 참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용모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국가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구현하겠다는 파트너십의 구축”이라며, “대한민국해군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역내 우방국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구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용모 총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적 군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호군수지원 확대, 협력항만 공유 활성화, 군수정보체계 플랫폼 구축, 연합 군수훈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양용모 총장은 8월 3일(하와이 현지시각 8월 2일)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국 태평양잠수함사령부에 정박 중인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미네소타함(USS Minesota, SSN)을 방문해서 한미 해군 잠수함 간 연합훈련과 교류활동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용모 총장은 ‘2024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해군이 올해 최초로 연합구성군사 부사령관 임무를 맡은 림팩 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양용모 총장은 지난 2월에도 미국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국 해군 전략잠수함기지를 방문해 한미 해군의 공조 강화와 다양한 군사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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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윌리엄 저니 미국 태평양해병대사령관을 만나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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