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충청체신청 해병전우회(회장 송주석)는 8일 오전 10시 어버이날을 맞아 대덕구 장동 문화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효사랑 큰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찬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위문행사로 꾸며졌다.
대덕구 체육음악연합회(회장 장경화)의 고전무용과 가수 지중해(59)씨 등 6명의 노래공연, 홍수복(61)씨의 기적소리 마술공연 등이 진행됐다.
충청체신청 해병전우회 봉사단원들도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 등을 열어 흥을 돋우고 준비한 기념품도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주석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효 사랑을 실천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체신청 해병전우회가 앞으로도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사랑의 전령사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에 따르면 충청체신청 해병전우회는 교통질서 지킴이, 사랑의 연탄배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집수리, 도배장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도 어버이날을 맞아 회원들이 평소 조금씩 준비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한편 2005년 창단한 충청체신청 해병전우회는 충청체신청에 근무하는 해병대 출신으로 구성됐다. hees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