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인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광주시 해병대전우회(회장 임병식)가 마련한 ‘제8회 해병대 고무보트체험 및 경안천살리기 운동’ 행사가 5일 광주시 오포읍 경안천 양벌리보에서 열렸다.
경안천 둔치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광주중앙고 농악단의 공연과 합기도 시범이 열렸으며 광주소방서에서는 소방장비전시와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또한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와 너른고을생태학교, 광주의제21실천협의회도 참가해 자연물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체험과 태양열로 메추리알 삶기 등 친환경에 대한 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임병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인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8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해병대원들의 봉사정신과 인명,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하는 마음을 본받아 미래 광주를 짊어질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해병대전우회에서는 연인원 1천500여명이 동원돼 지난 1개월간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생수와 음료수, 학용품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광주시 최고의 자원봉사단체로의 면모를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