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1일 제11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행사를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전우회중앙회(회장 김인식)와 함께 공동주최한다.
‘제주 해병대의 날’은 6.25 전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처음으로 제주에서 자원입대한 해병대 3기와 4기 3000명이 1950년 9월 1일 제주항에서 출정, 인천상륙작전→서울 수복→ 도솔산지구 전투 등을 승리로 이끌면서 무적해병의 신화와 함께 해병대 제2발상지라는 평가를 남긴 것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해병대의 날 프로그램은 주간행사로 개최된다.
제주해병대의 혼을 기리기 위한 해병대 상징탑 제막식과 해병대 사진전을 시작으로 기념일에는 해병혼탑 참배, 시가행진, 기념식을 갖는다.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식장 주변에서 전투식량 시식회 등 안보 체험행사, 의장대 시범행사, 군악대연주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3·4기전우회 등 참전용사에 대한 격려의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