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신문> 지역 봉사에 앞장서는 익산해병대전우회가 우리사회 그늘진 곳에서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새해 더 큰 활동을 다짐했다.
신창용 회장(275기)과 회원들은 구랍 30일 용안면 교동리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은혜마을 산하 ‘훈훈한 집(시설장 박용민 교무)’을 방문해 비누, 칫솔, 화장지 등 10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신창용 회장은 “그동안 해병대전우회에서는 연말에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돕기와 장학금 전달 등을 해왔는데, 올해는 지적장애인시설인 훈훈한 집이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에 창설된 익산해병대전우회는 230여명 회원이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누비며 교통정리, 환경감시, 수중정화, 학교폭력 예방, 재난구조 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와 봉사를 펼치는 친근한 우리이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