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공주전우회가 아름다운 금강을 만들기 위해 전우회원 등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맞이 자연정화 활동' 행사를 펼쳤다. |
【공주= 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해병대 공주전우회(회장 김광종)가 아름다운 금강을 만들기 위한 자연정화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해병대 공주전우회는 지난 14일, 금강신관공원 주변 및 공주대교 상류 모래섬 일원에서 전우회원 및 관내 중․고등학생, 공무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 맞이 자연정화 활동’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이해 금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각종 쓰레기를 말끔하게 수거하고, 그동안 각종 사업 등으로 너부러진 주변을 정리함으로써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우 회원들은 준비된 3대의 고무보트로 공주대교 상류로 이동, 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한 섬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고 2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보람된 행사를 펼쳤다.
자연정화 활동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고장에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자연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금강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보탬이 되겠다”며 기분좋은 표정으로 말했다.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