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대전우회 환경봉사단이 서울 뚝섬지구에서 한강정화작업을 펼쳐 오물 1톤을 건져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전우회 환경봉사단(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 단장 최상학)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뚝섬지구(청남대교 밑)에서 수중 정화작업과 수변 정화작업을 통해 오물과 쓰레기 제거했다.
이날 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 활동은 서울시 물관리정책과가 주관한 ‘2012년 민간단체 수질보존 및 홍보 감시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수중정화작업에는 해병대 출신 다이버 50여명이 참여했고, 수변정화 활동에도 해병대 회원 및 관련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 한강오물제거
▲ 오물
한강 수중정화 작업에 투입된 50여명의 다이버가 1톤가량의 수중 오물을 수거했고, 한강 수변 정화 작업으로 많은 쓰레기를 수거해, 이날 환강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최상학 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 단장은 “매년 3회에 걸쳐 한강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한강을 깨끗이 지키고 사용한 것은 서울시민으로서의 당연한 몫”이라고 말했다. 수중 다이버로 참여한 이성기(41세) 씨는 “한강 수중 정화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용한 시민들을 위해 한강을 깨끗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동주(45세) 씨도 “천만 서울 시민의 젖줄인 한강을 깨끗하게 정화해야,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념촬영
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의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23일 잠실지구 행사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년간 3회 한강 정화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해병대 전우 환경봉사단은 지난 2004년 3월 출범한 서울시 비영리 단체로 한강수중 정화 작업 및 홍보 감시활동, 대어민 봉사활동인 양식장 성게 불가사리 구제작업 및 비디오와 사진촬영 등의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