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채수근 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이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국방부는 그를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 전우회는 14일 “사고의 책임을 수사함에 있어 공명정대하고 외부개입이 없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병대전우회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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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채수근 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이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국방부는 그를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 전우회는 14일 “사고의 책임을 수사함에 있어 공명정대하고 외부개입이 없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병대전우회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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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수근 해병 사건 조사에 대해
해병 1사단장 임성근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에 포함하였다는 이유로 수사책임자 박정훈 대령에게 1사단장을 혐의자 목록에서 삭제하라는 등
국방부와 국가안보실에서 개입 및 은폐 조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수사책임자(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오히려 피의자로 두고 있으며 대통령실 및 국방부가 수사를 개입 점차 명확해지는 상황입니다.
고 채수근 해병은 장마철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안타깝게 순직하셨습니다.
부대에서는 강물이 빠르게 흐르는 곳이었음에도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 지급하지 않았으며 어떤 보호장비도 없는 상태로 강물에서 들어가서 수색작업을 하게 하다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한 명의 생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것에는 보호장비도 없이 수색하게 한 해병대 1사단장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미 승인 내렸던 민간으로 수사이첩을 사단장이 혐의자에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다음날 정당한 절차없이 뒤집고 수사단장을 항명죄로 몰아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당한 수사에 대한 정부의 개입입니다.
실제 문제 발생자를 혐의자 명단에서 빼는 것은 문제를 저질러도 지위가 높으면 처벌이 아닌 수사조차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누군가는 군대를 갔다 왔고 가야 하고 혹은 주변 가족과 지인들 중에서 갔다 왔습니다.
다시 또 억울한 죽음이 묻히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를 이루는 주인인 우리 국민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못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해병대 선후배님들
지금이 해병대의 표어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를 직접 몸으로 실천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동대응하여(집회, 온라인, 공동대응 등) 이 사건에 목소리 높일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단체 카톡방 및 밴드를 개설하였습니다.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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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밴드
https://band.us/@rokmc1000000
- 정보
참여기수(110기~125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