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모금 동참
- 이승만 대통령, 해병대 창설부터 특별한 인연 이어와 -
사진 제공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사)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총재 이상훈, 이하 해병대전우회)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모금에 동참했다.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10월 17일 (화)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사무국에 방문하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이하 기념재단)에 그동안 모금한 기부금(1,47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월 25일 육사총동창회의 기부에 이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군관계자의 기부 릴레이 차원에서 추진되었다.
1949년 4월 해병대 창설 이후 자생적 전우회 조직에서 출발하여 1981년 4월 15일 창립한 해병대전우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와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하고, 대국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등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헤병대전우회는 해병대 창설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고자 기금 모금을 추진했으며 약 300여 명의 회원들이 모금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전우회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이승만대통령과 창설 과정에서부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손원일 제독과 신현준 사령관이 해군 육전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해병대를 창설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미 해병대가 세계 최강의 군대라고 생각하며 특히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패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고 보고 해병대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당시 국군조직법을 개정한다면 복잡하기 때문에 해군내에 군 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변경하여 대통령령 88호(1949.5.5.) 해병대령을 공포하여 해병대가 창설된 것이다.
도솔산 전투에서 승리한 해병대의 전황을 보고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도솔산 영웅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겠다”며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해병대 1대대 본부를 방문하여 ‘백전불굴의 인내력으로 쟁취된 그 승리의 결정체는 실로 구국의 정신이 아닐 수 없다.’라며 표창장을 수여하고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 하셨다.
중공군의 2차 개입으로 서부전선에서 피아가 치열하게 전투중에 이승만 대통령은 두 번의 서울을 빼앗긴 아픔을 알고 더 이상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52.3.17일 벤플리트 유엔군사령관에게 “인천에 상륙해 서울을 탈환한 자랑스러운 한미 해병대를 서부전선으로 이동시켜 서울을 지키게 하시오. 그래야 내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이나 서울을 빼앗겼는데 또 서울을 내줄 수는 없어요. 그런 수치스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지시하여 해병대가 장단사천강 지구로 투입되어 1년 3개월여간 피로 지켜 수도 서울을 굳건히 지켰다. 이는 이승만 대통령이 해병대는 작지만 가장 용맹하고 믿을 수 있는 군대로 인정한 것이다.
4.10월 거제도에서 해병대 첫 번째 대대상륙단(BLT) 훈련에 이승만 대통령이 참관하여 해병대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참석자를 격려하였다. 비록 해병대는 작은 군대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혜안으로 창설 승인되었고 해병대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국민의 군대가 성장 할 수 있었다.
기념재단 김황식 이사장은 “앞으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한 군인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기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기념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기부가 “각 군의 사관학교를 비롯하여 일선 부대, 국방 관련 기업, 기관, 단체 등 군 관계기관의 기부 릴레이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사진 제공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