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이상훈(가운데) 해병대전우회 총재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해병대전우회 제공
해병대전우회는 15일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이상훈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임이 확정된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는 앞으로 2년 더 전우회를 이끌게 됐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 총재는 임원, 지역연합회장, 지회장 등 대의원 305명 중 205명(찬성 87명, 위임 118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제33대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이 총재는 한세대학교 대학원 교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해병대 전략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해양소년단연맹 고문과 행정안전부 재난긴급대응단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총재는 “선제적으로 성명서 발표와 결의대회를 하는 등 정부와 국민에게 해병대전우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해병대 발전을 위해 모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고, 특히 15전략과 전우회 3가지 실천 방향을 통해 전우회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315전략은 3만 해병대 현역에 든든한 뒷받침이 되는 전우회, 100만 해병대 전우들이 하나 된 단결과 화합의 해, 500만 해병대 지지자(Supporters)를 만드는 첫해를 뜻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 업무 현황 보고, 감사보고, 안건 심의,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최우수 전우회상은 이길우 울산북구지회장, 자랑스러운 해병전우상은 울산연합회 장연수·전북연합회 이석붕 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