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는 20일(토) 오후 해병대 제1사단 서문 앞에서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철수 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 회장, 고한중 포항시지회장 등 해병대전우회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궐기대회에서 해병대전우회 경북도연합회는 결의문을 통해 해병대전우회의 일원으로 작금의 해병대와 관련한 작태에 대해 심히 개탄을 금할 길 없어 경상북도연합회를 비롯한 각 시·도 연합회와 한마음이 되어 결의했다.
첫째, 정치적 목적으로 극좌, 극우에 치우쳐 해병대를 정치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 둘째, 해병대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정훈 대령과 임성근 사단장은 즉시 사퇴하고 실추된 해병대의 명예를 회복하라. 셋째, 해병대를 정쟁에 이용하는 국회의원은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 넷째, 해병대는 다시 한번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 라고 결의했다.
김철수 해병대전우회 경북도연합회 회장은 “해병대 전우회는 각 당이나 좌·우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직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각 시·도 지자체의 질서유지와 안녕에 최선의 목적을 둔다” 며 “해병대가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해병대의 명예회복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해병대전우회 중앙회는 전날인 19일 경기도 성남 소재 밀리토피아호텔 바이 마린에서 '채해병 1주기 추모식 및 해병대 정상화 추진을 위한 전국 전우대표단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해병대정상화를 위해 1달간 국민청원과 10()만 전우와 가족 서명받기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추후 수도권에서 전국 대규모집회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가 20일 오후 해병대 제1사단 서문 앞에서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궐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20일 오후 해병대 제1사단 서문 앞에서 실시된 (사)해병대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 '해병대 정상화'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전우회 포항시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