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와 젊음으로 도전하라! 해병대캠프화보 / 해병대지 40호
- 여름 해병대 캠프 7월 5일부터 인터넷 선착순 모집 시작
- 연평도 포격전 이후 중단,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
연평도 포격전 이후 중단됐던 해병대 캠프가 이번 여름부터 다시 부활했다.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 기수에 대해 경북 포항에서 여름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여 96기부터 98기 3개 기수이며, 차수별 300여 명을 선발했다.
이번 캠프는 제1일차 ‘출발!’, 제2일차 ‘도전!’, 제3일차 ‘인내!’, 제4일차 ‘극기’, 제5일차 ‘탄생’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었고, 참가자들은 각 테마별 프로그램을 통해 해병대 훈련을 체험하면서 해병대 정신을 배우고, 건전한 인격형성과 나라사랑 정신에 대해서도 배웠다.
주요 해병대 체험훈련으로는 총검술, 장애물, 유격, 상륙기습기초 훈련(IBS 훈련), KAAV 탑승훈련이 마련되었고, 참가자들은 위 훈련을 통해 기초체력 단련은 물론 인내와 극기 그리고 도전정신을 배양했다.
특히 이번 해병대캠프는 지난해와 달리 비상소집훈련과 10km 야간행군을 추가하는 등 해병대 고유의 강인한 교육훈련 체험을 확대하였다.
아울러 캠프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의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이겨내고 수료하는 학생들에게 인내와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하며, 군기와 절도의 상징,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과 함께 자기 자신을 이겨낸 학생들에게 벅찬 감동과 보람을 선사했다.
해병대 캠프는 사회공익 교육 사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시작, 2만 3천여 명이 해병대를 체험하였으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2회에 걸쳐 운영된다.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호응을 받아오며 국민 사회교육의 도장으로 자리매김한 해병대 캠프는 작년(’10년) 겨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지만, 올 여름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활하여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경험을 선사했다. <해병대지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