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해병대 캠프 100기 참가자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불볕더위를 무색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경북 포항 도구 해안에서 열리는 해병대 여름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녀 중·고등학생 279명이 입소했다. 이 중에는 미국 국적 청소년 5명과 남매·형제 20쌍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캠프 참가자들은 ‘출발’ ‘도전’ ‘인내’ ‘극기’ ‘탄생’ 등 일자별로 정해진 테마에 따라 각개전투, 공수기초 및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받는다. 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유격기초 훈련 등 야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해병대 특유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있다. 15년 만에 100기를 진행하고 있는 해병대 여름캠프 현장을 화보로 엮었다.
폭염 속 ‘이열치열’ 해병대캠프100기참가자들이25일경북포항도구해안에서고무보트(IBS)훈련을하고있다. 지난23일부터 |
힘차게 노를 저어라 해병대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해병대 상륙작전의 상징인 고무보트를 타고 도구 해안 |
이번 기회에 살 좀 빼볼까? 여름방학을 이용, 해병대 캠프에 입소한 학생이 체조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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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예비 무적해병대해병대캠프에참가한학생들이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체험을 위해 장갑차에 탑승해 있다. |
이 정도 파도쯤이야 해병대 캠프 3일차 훈련이 진행된 25일 학생들이 파도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협동심을 기르고 있다. |
물 ‘한 모금’의 소중함 캠프 참가자가 휴식시간에 물을 마시고 있다. 땀에 흠뻑 젖은 얼굴에서 ‘할 수있다’는 자신감이 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