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海晏) 정채호(예) 해병대 중령
庚寅九月十五日(경인구월십오일)
韓美海兵名譽榮(한미해병명예영)
戰艦載機支援下(전함재기지원하)
敵前上陸反攻成(적전상륙반공성)
未明月尾先攻占(미명월미선공점)
下午仁川上陸(하오인천상륙평)
橋堡坑中一夜(교보갱중류일야)
市街殘敵翌朝征(시가잔적익조정)
最終任務京收(최종임무경수복)
敵輩欲防吾占京(적배욕방오점경)
敵築延禧堅禦陣(적축연희견어진)
屍山谷谷沾(시산곡곡첨황정)
京街掃連三日(경가소탕연삼일)
不止爆音銃砲聲(부지폭음총포성)
敵治終焉二七日(적치종언이칠일)
赤旗降下三時頃(적기강하삼시경)
遲延作戰遂終止(지연작전수종지)
攻勢移行北進亨(공세이행북진형)
雖退興南迎一四(수퇴흥남영일사)
我軍追敵鴨江行(아군추적압강행)
光蔭六十過如矢(광음육십과여시)
勝戰港都迎兵(승전항도영노병)
名將已亡銅像在(명장이망동상재)
千秋不朽遺功名(천추불후유공명)
경인년(1950) 9월 15일은
한미 해병들의 명예가 빛난 날이다
전함과 함재기의 지원하에
적전(인천)상륙전을 감행하여 반격에 성공했다
날이 밝기 전 월미도를 먼저 (1개 대대 병력이)공격 점령하고
일물 전후에 (주력부대가 )급히 인천에 상륙했다
교두보(해안)의 산병호 속에서 하룻밤을 머문
해병들은 이튿날 아침 시가지의 잔적을 쳐부쉈다
(상륙군의) 최종 임무는 서울수복(탈환)이었으며
적군은 아군의 서울 점령을 막으려 했다
적군은 연희고지(주저항선)에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했으나
주검의 산골짜기마다 그들의 붉은 피를 적셨다
3일간 계속된 서울시가지 잔적 소탕전
폭음과 총포성이 그치지 않았다
적국의 통치(서울점령-6.28)는 27일에 끝이 났고
(중앙청 국기게양대의)붉은 기(인공기)를
끌어내린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다
지연작전은 마침내 끝이 나고
공세로 전환하여 북진으로 형통했다
비록 흥남철수(작전)는 (중공군의 참전으로)1·4후퇴를 맞게 했지만
국군과 유엔군은 계속 적군을 추격하여 압록강까지 진격했었다
쏜살같이 지나간 육십 년 세월
승전항도 인천에서 참전노병들을 맞이하네
명장(맥아더 원수)은 이미 타계했지만
동상은 그대로 서 있으니
영원히 썩지 않을 공명을 남겼도다
韓美海兵名譽榮(한미해병명예영)
戰艦載機支援下(전함재기지원하)
敵前上陸反攻成(적전상륙반공성)
未明月尾先攻占(미명월미선공점)
下午仁川上陸(하오인천상륙평)
橋堡坑中一夜(교보갱중류일야)
市街殘敵翌朝征(시가잔적익조정)
最終任務京收(최종임무경수복)
敵輩欲防吾占京(적배욕방오점경)
敵築延禧堅禦陣(적축연희견어진)
屍山谷谷沾(시산곡곡첨황정)
京街掃連三日(경가소탕연삼일)
不止爆音銃砲聲(부지폭음총포성)
敵治終焉二七日(적치종언이칠일)
赤旗降下三時頃(적기강하삼시경)
遲延作戰遂終止(지연작전수종지)
攻勢移行北進亨(공세이행북진형)
雖退興南迎一四(수퇴흥남영일사)
我軍追敵鴨江行(아군추적압강행)
光蔭六十過如矢(광음육십과여시)
勝戰港都迎兵(승전항도영노병)
名將已亡銅像在(명장이망동상재)
千秋不朽遺功名(천추불후유공명)
경인년(1950) 9월 15일은
한미 해병들의 명예가 빛난 날이다
전함과 함재기의 지원하에
적전(인천)상륙전을 감행하여 반격에 성공했다
날이 밝기 전 월미도를 먼저 (1개 대대 병력이)공격 점령하고
일물 전후에 (주력부대가 )급히 인천에 상륙했다
교두보(해안)의 산병호 속에서 하룻밤을 머문
해병들은 이튿날 아침 시가지의 잔적을 쳐부쉈다
(상륙군의) 최종 임무는 서울수복(탈환)이었으며
적군은 아군의 서울 점령을 막으려 했다
적군은 연희고지(주저항선)에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했으나
주검의 산골짜기마다 그들의 붉은 피를 적셨다
3일간 계속된 서울시가지 잔적 소탕전
폭음과 총포성이 그치지 않았다
적국의 통치(서울점령-6.28)는 27일에 끝이 났고
(중앙청 국기게양대의)붉은 기(인공기)를
끌어내린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다
지연작전은 마침내 끝이 나고
공세로 전환하여 북진으로 형통했다
비록 흥남철수(작전)는 (중공군의 참전으로)1·4후퇴를 맞게 했지만
국군과 유엔군은 계속 적군을 추격하여 압록강까지 진격했었다
쏜살같이 지나간 육십 년 세월
승전항도 인천에서 참전노병들을 맞이하네
명장(맥아더 원수)은 이미 타계했지만
동상은 그대로 서 있으니
영원히 썩지 않을 공명을 남겼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