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현빈이 군인중의 군인인 해병대원이 되기 위해 해병대를 지원하여 합격했다.
   22786_11257_4024.jpg

▲ 허평환/전 국군기무사령관 예비역육군중장,현 남북평화통일연합 회장


29세의 늦깍이 이지만 지난해 12월 24일 실시한 체력테스트에서 30점 만점에 29점을 받았다.  팔굽혀펴기 50회를 하여 15점 만점을 받았고 윗몸일으키기를 1분에 57회를 하여 14점을 받았다.

현빈이 군에 입대하는 것은 그  차체만으로도 우리 국민들에게는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신병훈련과정이 혹독하고 평소 근무환경이 열악하며 전시에는 가장 위험한 전투지역에서 전투하는 해병대를 지원했다는 것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한 일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병역기피 현상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군에 가더라도 조금이라도  편안한 보직을 받으려고 갖은 줄을 대기도 했다.  그러나 현빈과 같은 유명한 젊은이들이 솔선해서 군 복무를 자청하고 그것도 가장 힘들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을 선택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그만큼 더 잘 지킬 수 있게 되고 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된다.  

벌써 현빈 신드롬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들어 육해공군의 모집병 지원율이 과거보다 두 세배씩 늘어났다고 한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우리 대한미국의 미래가 그만큼 밝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 지도층들이 자신이 해야 할 국민적 임무를 솔선해서 할 때 자신은 더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그 국가는 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미국인으로부터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은 케네디 대통령이다.  케네디청년은 척추 디스크가 심하여 군에 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집안 아저씨 빽을 동원하여 척추디스크에도 불구하고 해군에 입대했고 가장 위험한 어뢰함정 근무를 자청하여 복무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아들도 6.25전쟁에 참전했다.  모택동도 아들을 6.25전쟁에 참전시켰고, 그 아들은 6.25전장에서 전사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지도자들은 어떠했는가?  우리의 유명한 젊은이들은 어떠했는가?   

2004년 필자가 사단장을 하고 있을 때 전역하는 어느 한 병사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제목은 "사단장님 감사합니다."였다.  내용인즉 자신은 정말 군에 가기 싫었는데 가지 않으면 병역 기피자가 되어 정상적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억지로 군에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나가는 지금 생각하니 군에 온 것이 너무나 큰 행운이었고 너무나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군복무를 통하여  강인한 육체적 건강을 갖게 해 주어 감사하고 윗사람을 대하고 동료를 대하고 아랫사람을 대하는 인간관계를 배우게 해 주어 감사하며  무엇 보다 조국의 안보 현실을 알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그렇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썩는 것이 아니다.  사회에서 배우지 못하고 얻지 못하는 너무나 소중한 것을 배우고 얻게 되는 기간이다.  또 그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된다. 
 
수년전 미국의 어느 저명한 대학교수가 한국이 단시일 내에 경이적인 발전을 이룬 동력이 바로 모든 젊은 청년들이 의무 복무하는 한국의 군복무제도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을 보았다.   김태평. 현빈 그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겪으면서 망연자실한 우리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준 이 시대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영웅이며 위대한 대한의 남아입니다.


TAG •

  1. 현빈 이 시대의 자랑스러운 영웅

    [한강타임즈]현빈이 군인중의 군인인 해병대원이 되기 위해 해병대를 지원하여 합격했다. ▲ 허평환/전 국군기무사령관 예비역육군중장,현 남북평화통일연합 회장 29세의 늦깍이 이지만 지난해 12월 24일 실시한 체력...
    Date2011.01.21 Views2145
    Read More
  2. No Image

    아들아, 자랑스런 해병 내 아들아!

    "군에 간 아들 넘이 넘보고 싶지만 ...장한 내 아들이 자랑스러워요" "아들 넘을 포항 해병대훈련소에 바래다주고 온 지 48일만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필승! 노 훈, 엄마 아빠께 인사드립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Date2011.01.21 Views3052
    Read More
  3. 해병대 전성시대

    해병대의 붉은 명찰을 동경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해병대 경쟁률은 연평도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3.6 대 1, 올해 1월 모집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4.5 대 1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배우 현빈 씨도 ...
    Date2011.01.17 Views2100
    Read More
  4. 해병대 연평부대의 포사격은 합격점이다.

    육군소령 유병섭 (합참 전략기획부) 해병대 연평부대의 포사격은 합격점이다.(합참지 46호 캡춰)
    Date2011.01.16 Views3388
    Read More
  5. 필승의 정신 일깨워준 연평부대 전우에게

    이도형 병장 해군진해기지사령부서정우, 문광욱…. 왜 그들은 날아오는 포탄이 자신들을 향한 것임을 알면서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싸웠습니까, 왜 그들은 본인의 안위보다 조국과 전우들을 먼저 생각한 것입니까! ...
    Date2011.01.16 Views3077
    Read More
  6. 해병대 특수목적군 독립시킬 필요성(1) - 조성국

    작년 11월 23일 연평도에서 북한군 포격에 의한 인명피해는 가슴 아픈 일이다. 과거 서해 도서에서 소대장으로 국토방위를 했던 필자(예비역 해병대위)로서는 더욱 안타깝다. ▲ 조성국 교수북한군이 포격을 시작한지 ...
    Date2011.01.13 Views4040
    Read More
  7. No Image

    특전사와 해병대 - 유용원

    ‘20만 명 대 약 2만 명’. 남북한의 특수부대 병력을 비교한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못해 10대1 이상의 열세에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해 말 발간된 ‘2010 국방백서’는 북한의 특수부대 ...
    Date2011.01.10 Views3092
    Read More
  8.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 신원배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신원배(예비역 해병 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사무총장) 우리 모두는 적을 적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도발에 대해 즉각적인 응징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군대를 만드는데 ...
    Date2011.01.09 Views2932
    Read More
  9. No Image

    해병이여 - 임덕기

    해병 이여 글/ 임 덕 기 포연이 쓸고간 텅 빈 섬 돌아보니 일분 일초가 목숨이었내 악날 한 적 뿌리 뽑지못하여 분통 터지고 울분못 삭이는데 악몽의 경인년 가니 후련쿠나 참느라 끓는피 뜨거운데 먼 바다 새 아침 ...
    Date2011.01.08 Views4555
    Read More
  10. 나는 해병이다. 대한민국 군인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학교를 다니거나 사회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묻는다. “학생, 군대는 갔다 왔지?” “군대는 어디 나왔어요?” 남자가 사회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라 생각한다. 아르바이트...
    Date2011.01.07 Views3716
    Read More
  11. No Image

    해병사관학교를 신설해야만 한다 !

    대한민국을 위하여 한 때 마음과 몸을 받쳤던 해병대 김영빈이가 먼 이국땅에 살면서 조국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다. 많은 사람들이 해병대와 해군은 큰집과 작은집 ! 또는 형님과 아우 ! 등으로 말들을 하는...
    Date2011.01.06 Views4293
    Read More
  12. 자랑스러운 신세대 해병대원

    홍우영 대령·해군사관학교 공학처장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 보여준 젊은 신세대 병사들의 용기와 침착함은 과거의 선배 군인들이 보여준 용기 못지않았다. 자유분방하며 개인주의 성향이 강...
    Date2011.01.05 Views3666
    Read More
  13. 나는 해병대와 연평도를 사랑합니다

    엄성용 병장 해병대연평부대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강인하고 멋있어 보이던 해병대. 그 일원이 돼 가슴에 빨간 명찰을 달고 연평도에 입도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고, 동시에 내가 태어나서 세 번째 맞는 토끼 ...
    Date2011.01.03 Views3750
    Read More
  14. 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해병대지 37호 / 글 김태현 사진 김태현 미국 애리조나주의 모뉴먼트 밸리에 도착손등의 피부가 태양에 그을려 벗겨졌다. 22살의 늦은 나이에 입대한 해병대. 그곳에서 얻은 도전정신과 끈기는 내 여행인생의 든든한 ...
    Date2011.01.03 Views3774
    Read More
  15. 어머니 - 해병대지 펜끝의 향기

    글 해병대제2사단 상병이지웅 낮 설고 물 설은 땅 포항. 내가 선택한 젊음의 소금밭이자 도전과 패기의 종착역. 열흘 간 단 잠 같은 첫 진급휴가를 마치고 귀대(歸隊) 하는 이 열차 안, 긴 침묵의 시간은 분명 그 무...
    Date2011.01.03 Views37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7 Next
/ 3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