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 - 청룡부대 본부 하사 이석조
미칠듯 조용하기만한 시간이
마술사의 신비와도 같이 벅차게 가슴에
달아오고 있다.
들리지 않는 베트콩의 거친 숨결이......
따스한 대지에서 삭막한 시베리아로
사라져 갈 염원이
단조로운 갈잎
지붕 아래서......
허리조이며 마른잎으로
한사코 소리없이 빌고 있다.
<투이호아 전선에서>
미칠듯 조용하기만한 시간이
마술사의 신비와도 같이 벅차게 가슴에
달아오고 있다.
들리지 않는 베트콩의 거친 숨결이......
따스한 대지에서 삭막한 시베리아로
사라져 갈 염원이
단조로운 갈잎
지붕 아래서......
허리조이며 마른잎으로
한사코 소리없이 빌고 있다.
<투이호아 전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