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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교육훈련단 전군 최초 첨단 공수강하 시뮬레이터 운용

by 운영자 posted Apr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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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해병교육훈련단은 전군 최초로 첨단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공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美SSK의 장비를 벤치마킹한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는 실제 강하없이 지상에서 실제와 똑같은 공중조종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공수교육에 참가한 해병대원이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모니터에 나타나는 영상을 따라 낙하하고 있다.(사진제공=해병교육훈련단)

해병교육훈련단은 전군 최초로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공수강하 조종술 훈련을 도입했다.

 22일 해병대교육훈련단이 운용중인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는 美SSK사의 스포츠파라심(민간 스카이다이버용)을 벤치마킹한 장비로 2009년 11월 국내 개발업체 3곳에 의뢰해 2010년 12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수기본교육 및 강화조장 교육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된 후 공수기본교육에 운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공수훈련의 공중동작 과목은 공중에서의 조종술으 익힐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기초적인 조종술과 비상착륙법에 대한 교육위주의 훈련으로는 조종술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의 공중동작 조종술을 익힐 수 있는 장비가 없어 기초적인 조종술과 비상착륙법에 대한 교육위주로 진행돼 실제 강하를 통해서만 조종술을 배울 수 있었지만 이번 시뮬레이터 공수교육으로 다양한 공중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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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해병교육훈련단은 전군최초로 첨단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공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美SSK의 장비를 벤치마킹한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는 실제 강하없이 지상에서 실제와 똑같은 공중조종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공수교육에 참가한 해병대원이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모니터에 나타나는 영상을 따라 낙하하고 있다.(사진제공=해병교육훈련단)

 특히 전력화된 공수강하 시뮬레이터는 임무지역을 사전에 분석 다양한 투하지대에 대한 3D지형 자료를 통한 훈련이 가능해짐에 따라 저고도 공정작전뿐만 아니라 고고도 활공침투에도 훈련이 가능함으로써 특수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근수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장은 "차후 작계지역에 대한 지형자료 및 운용 SW 등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투 실전감을 극대화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즉각적인 전투력 발휘를 통해 공중을 통한 전장 주도권 장악이 가능한 최강 해병대 공정요원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주간의 공수기본훈련 교육과정의 강하훈련은 3~4번 정도에 그쳐 공중에서의 낙하산 조종술을 능숙하게 숙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시아뉴스통신=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