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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미연합전투공병훈련

by 운영자 posted Sep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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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HESCO 설치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2007년10월11일> 해병대1사단 공병대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미9공병지원대대와 함께 한미 연합전투공병훈련을 했다.

한미 해병대 간 연합전투 공병지원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는 미 해병대의 전투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연합 공병지원체계에 대해 이해하고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태풍 ‘나리’ 여파로 유실된 도로를 실제 전장상황으로 가정해 다목적 굴착기·장갑전투도저(M9ACE) 등 중장비를 동원, 신속히 복구하는 등 연합작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미9공병지원대대 대량유류중대장 에반스 대위는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중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를 곳곳에서 목격했다”며 “주 보급로 피해복구가 이번 훈련에 포함된 이상 유실된 도로를 전장상황으로 가정해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역삼투압 해수정화장비(Reverse Osmosis Water Purification Units)를 이용한 정수훈련, 미군이 이라크전 당시 신속한 방벽 설치를 위해 도입한 물자인 HESCO 설치훈련이 실시됐다.

공병대대 7중대장 박재진(학군47기) 대위는 “HESCO는 미군도 최근에 도입한 장비로 한국 해병대가 설치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합 공병지원체계를 이해하고 숙달하는 것은 물론 미 해병대의 전투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