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 장병들이 부대 시가지전투교장을 기동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제공
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가 13일 도시지역 근접전투훈련(CQB)을 전개하며 ‘즉·강·끝’ 전투의지를 다졌다. 부대 시가지전투교장에서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대테러 상황에 대비해 도시지역작전 전투기술을 익히고, 신속·정확한 현장 작전종결 태세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테러작전 이론교육, 대테러 대응절차 반복 숙달, 분대별 공방 전투 및 임무수행능력 평가 순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대테러작전 개념, 근접전투기술, 상황별 개인임무 및 대응절차, 사격술 등을 배우며 전문 지식과 전술을 터득했다.
이후 교장에서 건물침투 및 수색, 내부진압, 장애물 극복, 테러범 제압, 인질 구출 등 도시지역 근접전투에 필요한 능력을 반복해 숙달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적 특수작전부대 및 테러범 조우 상황을 가정한 분대별 공방 전투를 통해 전투요원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표경아(소령) 군사경찰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작전요원의 전투기술과 팀워크를 배양하고, 임무완수 자신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러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