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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도솔산지구 전승행사에 이어 이번 달에는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에 마린보이 촬영팀이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옆에 착 달라붙어 밀착취재한 결과 그 동안 보지 못한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는데 행사 모습들 보시면서 이번 행사의 일등공신들도 찾아보세요! :) 


군산 도착!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추모식 촬영을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계단 삼천개를 올라가는 영상팀입니다. 저는 뒤에서 조그만 카메라들고 찰칵 :) 


어느 행사든지간에 언제나 볼 수 있는 멋진 의장대 기수단! 항상 인간막대기처럼 꼿꼿이 서있었지만 이번에는 깜찍한 윙크를 .날려줬어요~


행사 시작! 근엄한 분위기 속에 해병대 부사령관께서 추모사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추모식이 끝나고 시가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군악대, 의장대, 보병부대, IBS부대가 참가하여 아주 멋지고 긴 행진을 했는데요. 행렬 앞에서부터 뒤까지 왔다갔다 뛰어다닌 저는... 힘들었답니다.


힘차게 행군하는 해병대의 꽃! 보병부대!


중간에 구경하던 시민들이 오셔서 미리 준비한 화환을 목에 걸어주셨는데요. 멋진 군인아저씨(?)를 만나서 그런지 표정이 아주 환했습니다 ^^


우리 영상 담당관입니다 ^^ 멋진 영상을 빼놓지 않기 위해 해병대 전우회 차 뒤에 올라타 스턴트 촬영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시가행진이 끝나갈 무렵부터 비가 쏟아졌는데요.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행사장에서는 신속한 준비작업을 보여줬는데요. 역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었습니다. 전우회 분들께서 의자 삼백개를 단 5분만에 세팅하는 해병정신을 보여주셨답니다.


이튿날! 다행히 비는 그쳐 전날보다 원활한 행사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사진전은 거센 바람으로 인해 장풍 맞은 개미처럼 도미노로 날아갔는데요. 그래서 생각해낸 연환계! 삼국지의 적벽대전에서 등장한 조조군의 모든 함선들처럼 이어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로 만드는 작전이죠. 조조군은 실패했지만 저희는 아니죠? ^^ 모든 이젤 다리들을 묶어 견고한 사진전 대형을 완성시켰답니다.


그리고 시작된 해병대 문화예술제! 이번 행사에도 어김 없이 군악대 모듬북팀이 관중들의 시선을 끌며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해병대 무적도 시범이 있었습니다. 어쩜 저렇게 머리로 무자비하게 내리찍을 수 있는지... 해병은 해병입니다.


피날레로 해병대 의장대 시범입니다. 일렬로 서서 거총을 하자 "빠바바바바바바방!!!" 소리와
함께...


깜짝! 놀라는 학생들. 귀엽죠? 의장대 시범행사를 스무번은 넘게 본 제가 노린 순간이었습니다 :) 


행사장의 인기쟁이였던 해병대원! 멋진 분장으로 시민들과 사진 한 삼백장은 찍었답니다. 정말 무더운 날시에 잠수복을 입고 얼굴 분장을 하여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또 빠질 수 없는 해병대 페이스 페인팅! 예술적 감각을 갖춘 해병대원들이 그려주는 솜씨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전역을 얼마 안남겨둔 해병대 병장 이정희 해병의 팬사인회도 빠질 수 없었겠죠? 친절히 악수까지 해주는 모습! 아, 이제 이정희 해병 전역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답니다 ^^;


모두 모여서 기념 촬영! 여태껏 항상 기에 얼굴을 묻은채 꼿꼿이 서있던 의장대 기수단, 빗속에서도 거침없이 의자를 나른 해병대 예비역 분들, 발에 불나게 뛰어다니며 촬영한 저희들, 멋진 시범을 보여준 여러 해병대원들 모두가 이번 행사의 숨은 주역들이었지만...


더 뒤에서 고생한 이들이 있었기에 더 빛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병대 화이팅! :)


  1. notice

    해병대연혁

    1940년대 1949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경상남도 진해 덕산비행장 / 병력 - 해군에서 전과한 장병 380명 / 초대 사령관 - 해병대령 신현준 1949년 5월 5일 해병대領 공포 (대통령령 제 88호) 1949년 8월 1일 해병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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