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이나 수도를 빼앗길 수 없다.”는 이승만 대통령과 국민적 결의에 보답한 전투
- 5천여 명으로 중공군 4만 2천여명을 격퇴한 무적해병의 신화
- 6.25 전쟁 시 해병대 전사자 1,822명 중 776명이 전사한 가장 치열했던 전투


❍ 해병대 사령부는 10월 15일, 6·25 전쟁 당시 불과 5천 여 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4만 2천여 명의 4차에 걸친 공격을 격퇴하며 수도권을 휴전이 되기까지 약 495일 동안 성공적으로 사수한 해병대의‘장단ㆍ사천강 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를 경기도 파주시 전공 선양비 일대에서 개최한다.

❍ 해병대가 장단ㆍ사천강 지구 전투에 투입하게 된 것은 1951년 정월 중공군 30여만 명이 38선을 돌파하여 재차 수도서울을 침공해 1.4후퇴가 벌어지자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을 두 번이나 빼앗겼던 인조대왕의 비애를 떠올리며 수도를 세 번은 빼앗길 수 없다는 역사적 결단을 내리고, 당시 중부전선, 강원도 양구 도솔산에서 전투를 벌이던 해병대를 직접 방문하여 서부전선인 파주-장단-임진강 방어라는 중책을 맡겼기 때문이다.

❍ 이에 해병대는“수도 서울이 다시 함락되면 안된다.”는 비장한 결의로 임진강에 배수진을 치고 사천강을 사이에 두고 중공군과 대치하며 분투한 결과 6.25전쟁 시 해병대 총 전사자 1,822명 중 약 42%에 달하는 776명이 전사하는 치열한 전투 속에 5천 여명의 병력으로 중공군 4만 2천여 명을 격퇴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 해병대 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파주시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부사령관 김시록 준장과 김인식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주요 인사,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이 참석하며, 전승 추모행사와 더불어 도라산 파로비 참배식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전황보고, 주요 참석 인사들의 추모사, 파주시 국악원의 헌다와 헌시 낭송, 진혼무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나가자 해병대’가를 제창하며 그날의 영광을 되새긴다. 

❍ 이어 추모행사를 마친 12시부터는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도라산 파로비(破虜碑 : 오랑캐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비)를 참배하며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전사한 776위의 전사자의 넋을 기리고 3,214명의 전상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긴다.

해병대는 행사 전날인 14일부터 16일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임진각 광장 일대에서 해병대 홍보관, 안보 체험장, 해병대 사진전시장 등을 운영하며 참석한 시민들이 편하게 해병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의 시범을 기간 중 매일 13시부터 14시 까지 실시하며 해병대의 멋과 패기를 시민들에게 자랑한다.

당시 전투단장을 보좌하여 부단장으로서 세 명의 단장을 모시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은 “한국 해병대가 여기서 776명이 전사하고 3,214명이 전상을 당하는 피어린 희생 끝에 군사분계선을 확정하고 약 8년 간을 개성 앞의 임진강변에서 적을 때려부수고 수도 서울을 끝까지 지켜냈다”고 회고하며 “해병대가 임진강 장단 산천강 지구 전투에서 오랑캐를 처부신 쾌거의 중요성이 수도서울과 파주지역은 물론 전 국민과 우리 국군들 사이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 ☎ 031-8012-5311>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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