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 무장공비 섬멸유공자들 (아래사진 헬기로 고향앞으로.....위사진 김명환 71대대장외 4명의 수훈장병
사진 2 : 대통령표창을 받는 해병제1사단 - 당시 성병문사단장
사진 3 : 당시 상황을 보고중인 김명환 71대대장
사진 4 : 수훈 장병을 격려하는 국방부장관
사진 5 : 당시 서울신문 관련기사
1983년 8월 5일 해병대 제 7연대(71대대, 대대장 김명환중령)는 월성에 침투한 무장간첩을 섬멸하는 수훈을 세우게 됩니다.
월성원자력발전소부근 양남쪽 25-1분초로 기억하는데 야간 경계근무자가 초기 발견하여 사살했고 이 후 내륙으로 침투한 무장간첩이 더 잇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따라 진도개 1이 발령되고 인근 해안과 내륙 수색작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후 부상 후 바다로 도주하던 무장간첩의 추가시체가 발견됨에 따라 상황은 종료됩니다.
그러나 그 다다음날인 일요일 점심때쯤에...저는 21대대와 양남의 해안에서 BLT 상륙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통신병이 뛰어 옵니다.
작전하사님 큰일낫습니다....전쟁났습니다.
뭐셔~~
라디오좀 들어보십시요
“여기는 민방위본부입니다. 지금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북한기들이 인천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위급한 목소리의 방송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대원들에게 무장을 점검하고 원위치에서 대기하라고 한 후 대대에 보고하니 역시 긴급히 훈련부대 정리를 하고 출동태세로 대기하라고 한다. 어허...이거 김일성이가 간첩내려보냈다가 다 뒤져버리니 돌아버려서 드디어 일을 별렸구나...하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러나 이사건은 한 30분정도 진행되다가 중국 미그21기가 귀순한것으로 확인되었다.
1983년 8월은 유난히 공습경보도 많이 발령되었고 전후해서 칼기폭파사건, 아웅산테러사건, 백령도미그기사건등으로 비상도 많이 걸리곤 한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