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오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2일간 양구읍 레포츠공원 및 도솔산 등에서 개최된다.
도솔산지구 전투는 1951년 6월 4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혈전 끝에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승전한 해병대 5대작전중의 하나로 기록된 전투로 이 전투의 승전으로 한국 해병대 제 1연대는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과 ‘무적해병(無敵海兵)’의 진필 휘호를 수여 받았다.
행사 첫날 17일에는 해병대 군악대가 오후 4시부터 양구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고,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주관하는 참전용사 환영 만찬이 참전용사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임원, 시·도연합회장, 양구지역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오후 6시부터 KCP호텔에서 열린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학생들의 댄스 공연과 양구지역 예술단체 공연, 벨리댄스 공연,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내용으로 한 평화콘서트가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둘째 날 18일에는 참가상, 줄다리기, 힘겨루기, 족구 등 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해병대전우회 체육대회가 오전 9시30분부터 레포츠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 시범공연과 군가 메들리 공연, 유공자 포상, 전황 보고, 여성 탈북자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의 공연, 도솔산가 제창 등이 펼쳐지는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기념식’이 레포츠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12시10분에는 전창범 양구군수가 주관하는 참전용사 환영 오찬이 참전용사와 해병전우회 중앙회 임원, 시·도연합회장, 양구지역 기관단체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전원회관에서 열리고,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양구지역 중고생들이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을 펼치는 평화 청소년 페스티벌이 레포츠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이상로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의 주관으로 오후 2시30분 도솔산 전투위령비 앞에서 열린다.
더불어 17일 오후 1시부터 행사기간 상설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코너 체험행사인 ▲군인건빵 및 전투식량 먹어보기 ▲나만의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에어브러쉬 타투 ▲풍선아트 그리고 ▲해병대 군복 전시 ▲해병대수색대 특수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 발굴사진 및 유품 전시 ▲해병대 특별 안보사진전(展) ▲6.25 특별 사진전(展) ▲양구 산양사진전(展)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