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70년사 시련과 도약기
해병대 사령부 해체(’73.10.10)
군은 유신과업 수행을 위한 군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완수하고, 전투력 위주로 정비를 강화하여 자주국방 태세를 조속히 확립하며, 국가 자립경제 발전을 위해 경제적으로 군을 관리·운영하기 위하여 대통령 분부사항 (1973. 5.29.) 및 해병대 운영개선에 관한 국방부 훈령 제157호(1973.7.10.)에 의거, 해병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투부대를 제외한 해병대 사령부와 교육 및 지원부대를 해군에 통·폐합시켰다.
서울 용산 사령부에서 해병대 사령부 해체식(1973. 10. 10)
해병 참모부(’73.10.1)
국방부 훈령 제157호에 의거하여 해군본부 내 해병참모부를 편성·운영하여 해군참모총장을 보좌하고 제2참모차장의 지시에 따라 해병대 부대의 상륙작전, 도서방어작전, 교육훈련과 교리 발전에 관한 사항을 분장하였으며,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시까지 해병부대를 실질적으로 지휘 관리하였다.
해군 제2 참모차장 취임식
연평부대(1974.9.20.) 및 제6해병여단(1977.1.1.) 창설
해군본부 일반명령 제10호에 의거 1974년 3월 11일 해군 도서경비부대를 해군 도서방어부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74년 9월 20일부로 연평도를 경비하던 2중대와 우도경비소대를 통합하여 해군 도서방어부대 예하부대로 연평부대를 창설하였고, 제6해병여단 예속의 연평부대를 실질적인 지휘가 가능 하도록 1996년 1월 1일 해병대사령부 직할부대로 예속 변경하였으며, 해군 본부 일반명령 제9호에 의거 1977년 1월 1일부로 해군 도서방어부대를 해체하고 제6해병여단을 창설하였다. 제6해병여단과 연평부대는 서해 최북단 6개 전략도서를 방어하는 부대로서 적 활동을 감시하며, 경제수역 확장 및 주변 어로작업을 보장하고 있다.
제2해병훈련단 창설(1977.1.1.)
1977년 1월 1일 창설된 제2해병훈련단은 1987년 11월 1일 해군본부 직할에서 해병대사령부 예하로 예속변경 되었으며, 1996년 11월 1일 해병대교육 훈련단으로 개칭하여 교육부대에 적합하도록 일반형 참모형태에서 부장형 참모형태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1998년 3월 1일, 해병대사관후보생 양성과정을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인수하고 장교교육대를 장교교육대대로 개편하여예하에 장교 초군반 중대와 사관후보생 중대를 편성함으로써 해병대 장교 양성교육을 25년만에 해병대 주관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2002년 3월 1일부로 상륙전교육대대를 창설하고 상륙전고군반 교육과정을 해군대학으로부터 인수하였으며, 2004년 4월 1일부로 포병교육대와 수색교육대를 신편하여 현재의 교육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교육훈련단 현대화 필요성에 따라 2000년 8월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어 명실상부한 해병대 양성·보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해병사단 창설(1981.4.16.)
해병 제2여단은 1973년 10월 10일 국방부 훈령 제157호에 의거, 제2해병여단으로 부대명칭이 변경되었다. 1979년 4월 1일 제2포병단을 창설하고 1981년 4월 15일에 제1연대, 제5연대, 제8연대를 신편하여 1981년 4월 16일, 해군본부 일반명령 제8호에 의거 제2해병사단을 창설하였다. 제2사단은 수도권 서측 관문인 김포와 강화도(26개 부속도서 포함)를 방어하며, 유사시 연안 상륙작전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