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1사단은 26일 오전 형산강과 냉천, 기계천 등 포항시 관내 주요하천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부대 1하천 살리기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대 1하천 살리기 운동’에는 사단의 22개 부대 66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해 포항지역의 기록적인 폭설후 눈이 녹으며 떠내려온 부산물을 처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했다. 하천일대에 쌓여 있던 20여톤의 오물과 생활쓰레기를 처리했다. 해병대 1사단의 예하부대들은 각각 책임 하천을 지정하고 지역의 지자체와 연계해 맡은 하천을 책임지고 집중 관리해 나가는 방식으로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도 ‘1부대 1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하천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기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부대 관계자는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의 당연한 사명”이라며 “앞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1사단으로 든든하게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