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11일‘호국보훈의 달’과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바로 군가족 대상 안보교육을 실시한 것.
이 날 군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훈련단장 이해승 준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천안함 사태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서‘적을 인식하는 순간 평화가 보장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현재 천안함 사태에 관한 의혹과 난무하는 유언비어 속에서 제 2의 군인인 군가족은 이에 휩쓸리지 않고 천안함 사태의 원흉이 북한임을 명백히 깨닫고 대적관과 안보관을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군가족의 남편들이 이 나라를 지키는 주인공임을 역설하여 군가족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교육을 마친 후 군가족은 남편과 부대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병사들의 식사를 몸소 느끼는 병식 체험 행사를 가졌으며, 또한 부대 동료 가족과도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식당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안보교육에 참가한 군가족 김민성(34) 씨는 “남편과 함께 받은 이번 교육으로 군가족으로서의 위치와 해야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군가족으로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가족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가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훈련단장 이해승 준장이 ‘천안함 사태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단장은 이날 교육에서 현재 천안함 사태에 관한 의혹과 난무하는 유언비어 속에서 제 2의 군인인 군가족은 이에 휩쓸리지 않고 천안함 사태의 원흉이 북한임을 명백히 깨닫고 대적관과 안보관을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