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83.jpg

해병대는 15일 창설기념일을 `해병대의 날'로 선포하고 전투형 야전부대의 모델로 나아갈 것을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실시된 적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 중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승리를 자신하는 자세로 작전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해병대가 15일 창설 62주년을 맞아 창설일을 ‘해병대의 날’로 명명한다. 동시에 해병대는 올해를 ‘전투형 군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전투형 군대의 모델이 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사령부를 비롯한 해병대 1ㆍ2사단과 백령도 6여단, 연평부대, 교육훈련단, 상륙지원단 등 각급 부대는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의 날’ 선포식을 갖고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의 모델이 될 것을 결의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병대 관계관은 “선포식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처음 맞는 해병대 창설 기념일을 계기로 열리는 만큼 해병대의 각오는 남다르다”고 말하고 “전 장병이 해병대 전투정신을 고취하고, 신병 양성과정부터 차별화된 정신무장교육으로 장병들의 군인정신과 야성적 전사기질을 함양하는 등 전투형 군대 원년의 해로 각성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변화하는 미래 위협과 전장 양상에 대비, 다목적 신속 대응군 및 공세적 전략기동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해병대의 목표를 천명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장병이 매진해 나가고 다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낙준(중장) 해병대사령관은 이날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더 크고 강한 해병대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 ▲국가와 국민들이 해병대와 서북도서를 주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적의 도발이 이뤄지는 바로 그 시각에 그 장소를 즉각적이고도 치명적으로 타격해 진멸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해병대는 해병대 전투정신의 요체는 지휘주목과 임무완수, 그리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라는 3가지 핵심요소라고 분석,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전사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해 싸우면 제 몫을 할 수 있는 전사를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전사 인증제와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장병 총원이 일정한 기준을 통과할 때까지 독려하고 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시에 지식 전사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 자격증, e-러닝 활성화 등 장병들이 군 생활하는 동안 장병들 개인에게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보람된 시간도 되도록 하고 있다.

덕산장학회 설립 군자녀 학업지원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기탁된 성금과 고(故) 신현준 초대 사령관과 김성은 사령관 등 역대사령관, 기타 사회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기탁받은 기금 총 11억200여만 원을 토대로 한 해병대 덕산장학회의 설립도 선포된다.

 장학회는 군자녀들의 자긍심 고취와 학업 여건 지원,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설립하며, 이미 지난 1일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8580만 원을 1차 지급한 바 있다.


  • 안기선 2011.04.15 19:39

    62번째 해병대창설 기념일을 모두 함게 축하합시다!


  1. 해병대창설 62주년 `해병대의 날' 명명 차별화된 교육·전사 육성계획 시행

    해병대는 15일 창설기념일을 `해병대의 날'로 선포하고 전투형 야전부대의 모델로 나아갈 것을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실시된 적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 중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승리를 자신하는 자세로 작전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해병대가 15일 창설 62주년을 맞아 ...
    Date2011.04.15 Views8341
    Read More
  2. 해병대청룡부대 전차대대

    지난해 2월 10일 부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부대 장병들과 전차 등 각종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해병대 청룡부대 전차대대 M48 전차들이 공병부대의 교량전차의 지원을 받아 도로대화구를 극복하고 있다. 사단 핵심전력 사명감 … 수도권 서북관문 수호 / 국방일보 2011.04.14 “펑! 퍼버...
    Date2011.04.13 Views9478
    Read More
  3. No Image

    해병대사령부, 14일 해병대의 날 국군방송 위문공연

    【화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해병대사령부는 창설 62주년을 맞아 14일 국군방송 위문열차 특집공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에는 해병대 1080기로 전역한 가수 이정과 연예병사로 활동하는 앤디와 붐이 출연하는 한편 나르샤와 다이나믹 듀오, 다비치, 달샤벳, 레인보우, 박효...
    Date2011.04.11 Views6146
    Read More
  4. 해병대사령부 `전투정신' 발표 경연대회 육군훈련소·37사단도 안보·대적관 경연

    해병대2사단 김태훈 일병이 6일 열린 ‘해병대 전투정신’ 발표 경연대회에서 대적필승의 결의를 외치고 있다.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확고한 정신전력은 필수요건. 각급 부대에서는 투철한 대적관과 항재전장 의식 함양을 위한 경연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6일 부대 상승관에서 ...
    Date2011.04.07 Views4196
    Read More
  5. No Image

    2011년도 해병대 군무원 신규채용 모집공고

    2011년도 해병대 군무원 신규채용 모집공고 입니다.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바랍니다. 공채 및 특채 공고.hwp
    Date2011.04.07 Views12811
    Read More
  6. No Image

    해병대2사단, 공용·개인화기 숙지 사격훈련

    서북관문 최전선을 굳건히 수호하는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일발필중의 사격술 완비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사단은 5일부터 강화도 일대 훈련장에서 대대급 이상 부대를 대상으로 공용·개인화기 숙지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8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서는 7.62㎜ 기관총, 81·60㎜ 박...
    Date2011.04.06 Views1650
    Read More
  7. No Image

    국방일보-훼미리마트 공동 3월 소대회식 이벤트

    국방일보와 보광 훼미리마트가 공동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의 명랑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소대회식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소대회식 이벤트에는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장병이나 예비역, 부모, 애인, 친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방법...
    Date2011.04.04 Views12482
    Read More
  8. 해병대1사단 산불진화작전

    경북 포항시 대전리 논두렁에서 발생해 야산으로 번진 산불과 밤새 사투를 벌인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잔불 정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지난 1일 경북 지역 3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자 인근 부대 장병들...
    Date2011.04.04 Views4372
    Read More
  9. [판매] 니콘 D200, MB-D200 정품

    니콘 D200 과 세로그립판매합니다. 둘다 정품입니다. D200 바디는 상태 아주양호하며 촬영컷수는 12,648컷입니다. 몇백컷정도 늘어날수는 있습니다. 2기가 메모리 2개, 충전기와 밧데리 2개, 압캡, 스트랩, LCD카바, 매뉴얼만 보유하고 있으며 박스는 없습니다. 세로그립 역시 상태 아주 양호...
    Date2011.04.04 Views10879
    Read More
  10. 2011 전역(예정)간부 취업박람회 개최 안내

    '2011 전역(예정)간부 취업박람회'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기간/장소 : 2011. 4.13(수) ~ 14(목) 10:00~17:00/서울무역전시장(3호선 학여울역) □ 참가 대상 : 전역예정 간부 및 전역자 중 미취업자 □ 주최/주관/진행 : 국방부 / 국방취업지원센터, 서울산업통상진흥원 / (주)인크루트...
    Date2011.04.03 Views10646
    Read More
  11. No Image

    해병대2사단 지뢰 탐색·환경정화

    해병대2사단이 지역 내 항포구 및 해안가 일대에서 유실지뢰 탐색작전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대명항 인근 초소 해안가에서 유실지뢰 탐색작전을 벌여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뢰탐지병을 동원, 이틀 동안 진...
    Date2011.04.03 Views2512
    Read More
  12. 연평부대, K-9 자주포 등 보강한 예하부대 창설

    서해 최북단 해병대병력 증강 연평부대, K-9 자주포 등 보강한 예하부대 창설 / 2011.04.04 서해 최북단 접적부대에 포병 등 전투장비를 보강한 해병대 예하부대들이 창설됐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 1일 155㎜ K-9 자주포 등 화력을 증강한 예하부대 통합 창설식을 개최했다. 해병대 연평...
    Date2011.04.03 Views10551
    Read More
  13. No Image

    제1회 한주호상에 박종훈 해병대 상사 `영예'

    고 한주호 준위의 미망인 김말순 여사가 제1회 ‘한주호상’을 수상한 김종훈(가운데) 원사와 박종훈(왼쪽) 상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제1회 한주호상에 김종훈 해군 원사·박종훈 해병대 상사 `영예' / 국방일보 2011.03.31 해군특수전여단(UDT/SEAL) 김종훈 원사와 해병대6여단 박종훈...
    Date2011.03.31 Views7357
    Read More
  14. No Image

    해병대 연평부대 K-9 자주포 사격훈련

    합참은 30일 서해 연평도 해병부대에서 155㎜ K-9 자주포를 비롯한 편제화기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의 우리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통상적이고 연례적인 훈련의 일환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20일에도 사격을 실시한 바 있...
    Date2011.03.30 Views4547
    Read More
  15. 젊은이여 해병대로 오라!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2명의 해병이 목숨을 잃었고 16명의 해병들이 몸을 다쳐 일부는 아직까지도 병상에 누워 있다. 해병대가 목숨을 걸고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알게 된 상황. 최근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가 새삼스러...
    Date2011.03.30 Views9775
    Read More
  16. 또 다른 섬, 백령도 해병장교의 하루

    여기 또 하나의 섬이 있다. 연평도를 바라보는 이 섬의 사람들의 심정은 복잡하다. 작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도발은 연평도를 향했지만, 그 대상은 연평도가 아닌 백령도가 될 수도 있었다. 백령도의 군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날아올지 모를 북한의 비수. 두 눈을 부릅뜬 채 그 비수를 ...
    Date2011.03.29 Views8854
    Read More
  17. 그로부터 100일, 포7중대의 하루

    글 상병 임준영 / 사진 하사 양승호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뉴스에서 연평도 소식은 간데 없지만, 우리 연평부대 해병들의 눈동자엔 아직도 떨어지는 포탄과 화염이 박혀있다. 오늘도 훈련과 근무로 바쁜 하루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 훈련과 이 근무가 누구를, 그리고 무엇을 ...
    Date2011.03.29 Views4815
    Read More
  18. No Image

    해병대2사단 투병 전우 위해 `십시일반' 기쁨 두배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골육종(암)으로 투병 중인 전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성금을 모금,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해병1113기로 자원 입대한 주상우 상병은 해병대2사단 예하 부대에서 K-3 기관총 부사수로 복무 중이었다.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그는 매달 봉급을 집으로 송...
    Date2011.03.28 Views2352
    Read More
  19. No Image

    2011년도 해병대 부사관 모집일정 변경

    부사관 선발기간 단축에 따라 변경된 모집일정을 공지합니다. 1. 부사관 331기 ㅇ 지원접수 : 4.1~5.15 / 면접 : 5.16~30 / 합격발표 : 7.15 / 입영 : 8.16 2. 부사관 332기 ㅇ 지원접수 : 6.1~7.15 / 면접 : 7.16~30 / 합격발표 : 9.9 / 입영 : 9.19 3. 부사관 333기 ㅇ 지원접수 : 8.1~9.15...
    Date2011.03.26 Views6935
    Read More
  20. 서해 최전선 백령도 해병대를 가다 <세계일보>

    “北장산곶에 적기 떴다” 실제상황에…벌컨포 장병들 1분 만에 전투태세 23일 오후 2시59분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대공경계강화태세인 ‘대공 2’가 발령됐다. 북한 장산곶 인근에서 적기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장산곶과 불과 17㎞ 마주한 백령도 사항 포구 야산 해안초소를 지키던 ...
    Date2011.03.25 Views699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46 Next
/ 1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