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화력 운용능력 극대화  / 국방일보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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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3해병원정군 예하 12포병연대 장병들이 20일 경기 연천군 다락대 사격장에서 KITP 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한미
 해병대 포탄 실사격 훈련에서 155㎜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한미 해병대가 두 손을 맞잡고 실전 같은 포사격 훈련을 전개, 연합작전 및 전쟁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해병대2사단은 20일 미 해병대 3해병원정군(III MEF : III Marine Expeditionary Force) 예하 12포병연대와 KITP(Korean Incremental Training Program) 훈련의 일환으로 155㎜ 곡사포 실사격 훈련을 가졌다.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KITP 훈련은 유사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가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정례적인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포병 전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과 관련해 과거 보병 위주 훈련에서 탈피, KITP 최초로 대대급 포병부대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연천군 다락대 사격장에서 펼쳐진 실사격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800여 명과 155㎜ 곡사포 24문, 최신예 대포병 탐지레이더 등이 동원돼 통합화력 운용능력을 배양했다.
양국 해병대는 이날 훈련에서 포술 분과별 운용절차 교류·숙달과 상황조치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화력지원 협조사격, 대대·연대급 평가사격, 직접 조준사격 등 300여 발의 포탄을 목표물에 명중시켰다.

 한미 해병대는 KITP 훈련기간 동안 부대원을 상대팀에 소속시켜 근무환경을 체험케 하는 상호 교류와 태권도 시범, 자국 해병대 소개교육 등을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아 가고 있다.
한편 젠트리(Gentry) 12포병연대장 등 KITP 훈련에 참가 중인 주요 직위자들은 19일 안보현장 견학 차원에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 북한의 포격도발 현장을 둘러보고 작전대비태세 등을 청취했다.
이어 양국 공동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윤병노기자>


  1. 해병대2사단-미3해병원정군, 155mm 곡사포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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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1.04.20 Views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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