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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29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내 도구해안에서 해병대 제1사단이 연대급 상륙작전 모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수송함인 독도함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과 30여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항공기 등이 참가했다. 2011.4.29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1사단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내 도구해안 일대에서 상륙작전 능력향상과 신속한NISI20110429_0004455934_web.jpg 출동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연대급 상륙작전 모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륙작전은 하늘과 바다, 육지를 넘나들며 실시됐으며 아시아 최대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과 30여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항공기 등이 참가했다.

고도의 합동성과 통합성, 동시성을 발휘하며 진행됐다.

이날 상륙작전 모형화 훈련은 저항하는 적의 방어벽을 뚫고 해안을 돌파해 해안교두보를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D-day)’의 순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상륙단은 선견부대 작전을 통한 해안에 설치된 장애물 폭파를 시작으로 함포 및 공군 화력지원 실시로 상륙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면 해상에 전개돼 있던 상륙군이 해상돌격과 공중돌격을 감행해 상륙지역의 해안교두보를 확보하고 내륙의 목표 지역을 신속히 탈취하는 작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륙훈련은 임무형 지휘기법을 활용해 통상 상륙훈련을 위해 1주일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했던 것을 개선해 불시에 상륙임무를 주고 지휘관은 부대의 능력을 판단해 출동부터 상륙, 지상작전까지 이뤄지는 절차를 신속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창의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유도했다.

이번 상륙작전 모형화 훈련에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소기업 CEO 800여명이 참관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직접 탑승해 보는 시간을 통해 군에 대한 이해 및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연대 상륙단장 정차성 대령은 “상륙작전은 유사시 교착상태에 빠진 전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적의 배후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결정적인 전승작전”이라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게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수행 절차를 확인하고 완벽히 숙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해병대1사단, 상륙작전 모형화훈련

    (포항=연합뉴스) 29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내 도구해안에서 해병대 제1사단이 연대급 상륙작전 모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수송함인 독도함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과 30여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항공기 등이 참가했다. 2011.4.29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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