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입 장병 항재전장 의식 고취

by 운영자 posted May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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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사령부가 서북도서 전입 장병들을 대상으로 정신무장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 전투형 부대 확립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프로그램은 군사 요충지인 서북도서 방어의 중요성과 항재전장 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천안함 견학, 해병대 전투정신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월 평균 2회씩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 지원한 병1137기 전입 신병들이 두 동강 난 천안함을 눈으로 확인하며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안보견학을 마친 전입 신병들은 인천 도서파견대로 이동, 견학 소감문을 작성하며 조국수호 임무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등 해병대 전투사(史)와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포연탄우 속에서도 즉각 대응사격으로 강인한 해병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한 연평부대 장병들의 전투정신을 교육받았다.

 이날 교관으로 나선 해병대사령부 주종화(중령) 정훈과장은 “서북도서는 북한군의 목에 들이댄 예리한 비수인 만큼 주어진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을 마친 장병들은 지난달 29일 여객선을 이용,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투입됐다.<국방일보 20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