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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낙준(가운데 왼쪽) 해병대사령관과 이영만 공군작전사령관이 3일 열린 서북도서방어사령부 창설 관련 전술토의에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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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공군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창설과 관련, 합동전력 운용 모델 마련에 두 손을 맞잡았다.
해병대사령부는 3일 공군작전사령부와 서방사 창설에 따른 항공지원 전술토의를 했다.
해병대사령부에서 개최한 전술토의에는 유낙준(중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서방사 참모진과 이영만(중장) 공군작전사령관, 작전처장, 연습훈련처장 등 주요 참모들이 참석해 합동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술토의 의제는 서방사에 배속되는 항공지원작전본부(ASOC : Air Support Operation Center)의 운용 방안에 관한 것으로 임무수행에 가장 적합한 편성과 근무체계를 논의하고 상황별 지휘통제체계와 공군 전력 운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SOC의 주요 임무는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근접항공지원(CAS : Close Air Support)과 국지도발 등 각종 상황에 따른 대응태세 유지다.
유 사령관은 “오늘 서북도서 해상사격 구역에서 열린 사격훈련도 공군 전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서방사가 공·지·해 합동전력 운용의 모델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이에 대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공군 전력도 즉각 출격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며 “서방사 항공작전지원본부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