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대'가 '지역의 수호천사'로 변신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사무소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재해 예방작업에 해병대가 동참,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면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장기천을 비롯 관내 2개 하천의 정비를 위해 시에서 지원하는 하천 재해 예방 사업비 3천만원과 해병대 측이 제공한 장비, 인력을 동원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평탄작업 등을 실시한다.


해병대는 올해 초 대설피해 복구 작업 장비 지원을 비롯해 장기·양포초등학교, 장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학습 지도와 농촌일손돕기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봉영 장기면장은 "시 예산만으로는 하천 재해 예방작업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해병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군 본연의 임무는 물론 활발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병대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해병대1사단이 하천 정비 나서 '칭송자자'

 

<브레이크뉴스 박희경기자> 해병대1사단이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해병대 공병대대는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장기천을 비롯한 관내 2개 하천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군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병대대는 이 기간 중 장기면민들을 위해 해병대에서 지원하는 장비를 총동원해 장마철과 집중호우를 대비한 하천 평탄작업과 수류 방해물
제거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부대는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장기천 제방 둑과 하천 내 잡목제거 작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천은 지난 수년간 형성된 갈대밭과 잡목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해 하천재해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다.
장기면은 이번 하상과 하천주변 정비를 통해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하천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해병대 공병대대는 올해 초 대설피해 복구 작업에도 군 장비를 지원해
신속제설작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한 바 있다.
민·관·군
지역협력사업의 지원을 위해 군 본연의 임무 외에도 장기초등학교와 양포초등학교, 장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학습지도를 비롯해 재해복구지원농촌일손돕기 등 대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송받고 있다.

정봉영 장기면장은 “해병대가 제설작업은 물론
농촌일손돕기와 하천정비까지 나서 가뜩이나 부족한 농촌일손해소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무적 해병이 본연의 국토수호임무는 물론 농촌의 일손부족까지 해소하며 농촌의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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