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해병대 청룡부대가 인천 강화도와 경기도 김포지역 농촌에서 일손 돕기를 벌이고 있다.
25일 부대측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일정으로 강화군 교동도와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 등 민통선 이북지역 농촌에서 일손을 거들기로 하고 지난 3월15일 대민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60여회에 걸쳐 농가에 940여명의 병력을 보내 모판짜기, 모내기, 비닐하우스 설치 등을 도왔고 27일까지 15개 농가에 100여명을 더 투입할 예정이다. 청룡부대는 농가의 도움 요청이 오거나 일손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들리면 농가당 2∼10명을 보내고 있다.
부대측은 민통선 지역의 경우 오지인데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매년 봄 파종기와 가을 추수기에 농가에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을 하거나 경계근무를 서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장병을 지원할 순 없지만 필요한 인력을 최대한 보내주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면 지원 기간을 더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해병대 청룡부대, 김포ㆍ강화서 모내기 일손 지원
(인천=연합뉴스) 해병대 청룡부대가 오는 27일까지 일정으로 인천 강화도와 경기도 김포지역 농촌에서 일손 돕기를 벌이고 있다. 청룡부대 장병들이 농민과 함께 모판짜기, 모내기, 비닐하우스 설치 등을 하는 모습. 2011.05.25. <<청룡부대>> changsun@yna.co.kr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5/25/0200000000AKR20110525152400065.HTML?did=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