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장 `임무형 지휘' 보장 육군보병학교, 담임교관제 적용방안 시범식 교육`초탄명중'…해병대2사단, 81㎜박격포 고폭탄 사격

국방일보  김가영기자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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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화기 평가사격에 참가한 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3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일대 훈련장에서 81㎜ 박격포 고폭탄 사격을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하는 공용화기 평가사격에는 연·대대급 전 부대가 참가해 일발필중의 사격술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화=김태형 기자

 

    국방부가 정예화된 선진강군 양성을 위해 간부 교육훈련에 담임교관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 제도의 성공적 정착에 필요한 방법론이 제시됐다.

육군보병학교는 31일 박성규(중장)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담임교관제 적용방안 시범식 교육’을 개최, 담임교관 임무수행절차 표준안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범식 교육에는 국방부·육군본부·육군교육사령부와 각 병과학교장, 교육담당 실무자 외에 해·공군 교육 실무자까지 참석해 담임교관제에 대한 우리 군의 관심을 반영했다.

매년 초군 4000여 명, 고군 1000여 명의 교육을 담당하는 보병학교는 이날 시범식 교육에서 담임교관제 시행과 관련, 교육입교 전부터 수료까지 담임교관의 임무수행절차 표준안과 지침서를 제시했다.

 

 보병학교는 또 시범식 교육을 통해 상황 위주의 자율학습 체제를 완전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측면을 대폭 보완해 제시했다. 시각 교보재와 질문철 활용, 그룹토의 활성화 등이 그것.

이뿐만 아니라 일부 학교가 산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담임교관제를 체계화해 육·해·공군의 모든 학교 기관에 적용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시범식 교육을 주관한 박성규 교육사령관은 “창끝 전투력을 맡고 있는 보병 중대장들이 어떠한 전장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전술적 능력을 구비토록 하는 것이 담임교관제”라며 “담임교관제를 성과있게 적용해 전술 중심의 통합교과체계에 의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중대장들의 ‘임무형 지휘’를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시범식 교육 이후 미비점이 보완되면 오는 8월부터 시험 적용, 내년 1월부터 담임교관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1. 중대장 `임무형 지휘'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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