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해안경계부대 장병들이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백령도 해안가에서 유실지뢰 탐지작전을 벌이고 있다. |
서해 최북단을 사수하는 해병대6여단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작전지역 일대 해안선을 대상으로 유실지뢰 탐지·제거작전을 펼쳤다.
이번 유실지뢰 탐지·제거작전은 강우 등 기후변화로 전방에 매설된 지뢰 유실과 북한의 목함지뢰가 떠내려 왔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안경계부대 소속 230여 명의 장병을 투입, 백령도를 찾는 민간인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전개됐다.
부대는 특히 여름 성수기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령도 연화리 두무진 해안과 남포리 콩돌 해안 등 16개 해안에서 작전을 집중 실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뢰사고 원천 차단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부대는 또 작전에 참가한 모든 요원에게 방탄복과 철모, 지뢰 덧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장병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국방일보 2011.6.8 운병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