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 5도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오는 15일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나선다.
국방부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식이 오는 15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발안의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창설식은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해 한미연합사령관,3군사령관,특전사령관,항공작전사령관,공군작전사령관,해병대 장성(예하부대장 제외) 등 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령부 현판식과 기념식,사령관 임명식 등의 순서로 치러진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사령관은 해병대 사령관이 겸임한다.
군당국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 등을 겪으면서 북한의 서해 5도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