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은 지난 10일 종합기동훈련장에서 작전 지역 내에 침투한 적을 효과적으로 섬멸하고 아군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특공사격 훈련을 전개했다.
특공사격은 적지종심작전팀 임무와 적 특작부대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수색대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전투기술 중 하나.
이날 훈련은 팀 단위로 편성된 수색중대원들이 목표지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퇴출·기동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대형을 유지하며 은밀히 이동하는 수색중대원들에게 적 조우상황이 묘사됐다.
전방 척후임무를 맡은 수색중대원은 즉각적인 연발사격으로 적을 제압했고, 다른 팀원들은 최대한의 화력을 효과적으로 집중해 아군 피해를 최소화했다.
팀원들은 사격과 기동 중 완수신호를 이용해 각개 약진 또는 2~3명이 조를 이뤄 약진하는 등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차후 집결지 안착에 성공했다.
훈련에 참가한 이종태(27) 중사는 “부대는 그동안 목표타격훈련, 매복, 수색정찰 등 전술훈련을 강화해 팀워크와 임무수행 능력을 높여 왔다”며 “이번 특공사격 훈련 또한 유사시 작전팀의 생존성과 지속성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 201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