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전적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14회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도솔산을 비롯한 양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와 해병대전우회중앙회, 해병대사령부, 양구군이 공동주최하고, 도솔산전적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도솔산전투 60주년을 맞아 △도솔산 전투 추모 및 기념·체험 행사 △민·관·군 한마당 문화·체육행사 △전시·체험 등 상설 이벤트 행사 등 3개 분야 55개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솔산 전투 추모행사로는 도솔산지구 전몰용사 추모제, 병영음식 먹어 보기, 옛 전우 만남의 장, 도솔산 전투 60주년 평화 퍼레이드, 충령비 만들기, 엄마랑 아빠랑 평화의 등달기, 통일로 하나로! 군민건강달리기대회 등이 있다.
한마당 문화체육행사로는 해병군악대 음악회, 해병대전우회 노래자랑, 도솔가요제, 해병전우 체육대회, 요리경연대회, 군장병 끼 페스티발, 전국 팔씨름대회, 전국 서바이벌 연합전, 밀리터리 패션쇼, 전쟁영화제, YOUTH 댄스 페스티벌, 어린이 평화 사생대회, 도솔산 등반, 해병대 군장 올림픽, 용맹 IBS 보트대회, 공부의 신 시즌 2,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마련된다.
사진전, 무기와 군장비 전시, 찾아가는 박물관, 산채홍보관, 우표만들기, 군복체험, 지뢰탐지, 서바이벌, 도자기체험, 밀리터리, 반합라면체험과 가족오락관 등 전시·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솔산 전투 퍼포먼스 ‘무적해병’이 제1막 최초 교전(총격전), 제2막 북의 역습(포격전), 제3막 최후의 돌격(백병전), 제4막 최후의 승리 순으로 재연된다.
군관계자는 “도솔산 전적문화제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전적문화제”라며 “가족과 함께 찾아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양구/김정호 kimpro@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