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부모님 초청 병영혁신 토론회 실시
지난 7월 발생한 총기사고의 아픔을 가슴에 묻으며 병영혁신을 선포한 해병대 청룡부대는 간부와 병이 하나되어 장병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현행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부대의 전 역량을 집중해 대혁신을 추진한 그 동안의 노력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바뀌어 청룡부대 곳곳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룡부대는 전 부대에 걸쳐 계층간 토론회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병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병, 병-간부 간의 막힘없는 의사소통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부대는 지휘관 주관, 행정관 주관, 대원이 주관하는 병영혁신 토론회를 주 1회이상 실시하며 토론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식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병들의 부모님을 부대에 초청하여 병영의 문제점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해병대의 문제, 자랑거리, 의식전환을 위한 노력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해병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실질적인 문제해결책에 다가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해병대1935부대는 지는 7월 22일, 장병들의 부모님을 부대로 초청하여 병영혁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직접 외부에서 바라보는 해병대의 문제와 자랑거리를 객관적으로 평가, 발표해주시고 중대장은 간부로서 바라보는 해병대 병영의 문제점을 분석, 발표하여 내외부 시각의 차이를 조명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병들의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간부와 병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들을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토론회 전에는 부모님들께서 목욕탕,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장병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둘러보면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부대의 모습을 확인하셨습니다.
해병대는 부모님과 장병들의 행복한 모습이 해병대와 함께 영원할 수 있도록 밝고 명랑한 병영문화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청룡부대(2사단)의 병영혁신을 위한 노력을 통해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앞으로도 빠짐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민의 힘, 최강해병대"의 위상을 되찾는 그날까지!!
<해병대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