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백연모' 초청 2박3일간 … 뜻 깊은 시간
해병대6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연평도 해병가족모임(백연모)을 초청해 부대방문과 함께 단체면회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연모는 백령도·연평도에 근무하는 인터넷 해병대 가족 모임으로 이들의 부대 방문은 매년 7월 중순께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23세대가 참여했다.
늠름한 해병대 장병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시작된 부대 방문행사는 백령도에 대한 소개에 이어 부대활동 동영상을 시청하고, 북녘이 눈앞에 펼쳐진 OP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개별 면회시간에 가족들은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함께 백령도·연평도 일대 안보광관지를 돌아보며 가족의 화합과 국가 안보의식을 다졌다. 특히 장촌해안 일대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현장을 바라보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백연모의 2박 3일간 단체면회는 백령도 관문인 용기포 부두에서 아들들의 힘찬 경례소리와 함께 따듯한 포옹으로 마무리됐다. 국방일보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